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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왜란종결자 가니 임화수"..'안투라지' 발목 잡는 전개

입력 2016-12-22 18: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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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안투라지'
tvN '안투라지'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왜란종결자에 이어 이번엔 임화수다. ‘안투라지’가 24일로 종영하는 가운데, 모두의 관심이 쏠려 있는 결말은 서강준의 임화수 합류 여부다.

불금불토 스페셜로 화려하게 막을 연 tvN '안투라지'는 다소 실망스런 결과물을 낳았다. 카메오 출연을 위한 불필요한 장면들, 다소 산만한 연출, 늘어지는 전개 등은 기대를 품었던 많은 시청자들에 아쉬움을 자아냈다. 조진웅, 서강준, 박정민, 이광수, 이동휘 등 대세 배우들이 모였지만 남는 건 내용보다는 연기력이었다.

‘안투라지’의 초중반 전개를 이끈 것은 서강준(차영빈 역)이 왜란종결자를 하느냐 마느냐 였다. 짝사랑하던 안소희(안소희 역)의 캐스팅 소식을 들은 서강준은 왜란종결자를 하겠다 마음먹었지만 이후 소희와 헤어지고는 마음을 고쳐먹은 것. 마치 어린아이와 같은 주인공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낀 것은 조진웅(김은갑 역)과 박정민(이호진 역) 뿐만이 아니었다.

결국 왜란종결자 출연은 무산됐다. 이에 이제야 새로운 전개가 펼쳐지겠거니 했지만 이번엔 임화수라는 브레이크에 걸렸다. 왜란종결자가 가니 임화수가 왔다. 대세 배우 역 서강준은 첫 회 영화 이후 14회 동안 차기작을 결정 중이다. 차기작을 선정하기 위해 수많은 일들이 거쳐가고 꼬이기도 하는 연예계 현실을 담았지만 두 번이 반복되니 시청자들도 지칠 수밖에 없다.

원작 미국 드라마 ‘안투라지’는 박정민 역이 진정한 매니저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리며 극의 내용을 이끌어간다. 하지만 한국판에서는 매니저가 아닌 배우에 집중해 연예계 화려한 면과 그 뒷면을 그리는 것이 전부가 됐다. 내용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가볍게 보기 좋은 드라마지만, 시트콤이라 하기에는 재미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둔 가운데, 임화수 합류마저 쉽지 않다. 이제야 소속사 대표 조진웅과의 갈등이 풀렸지만 절친이자 매니저 박정민과의 싸움을 예고했다. 왜란종결자가 임화수의 발목을 잡고 그런 임화수가 시청률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 쯤 되면 ‘안투라지’의 해피엔딩은 임화수의 합류 여부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우들의 열연에도 불구, 아쉬움이 큰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안투라지’가 마지막에는 사이다 결말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금, 토 오후 11시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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