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업무비]차태현-유해진, 국민호감 타이틀로 흥행도 잡을까

입력 2016-12-23 11: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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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차태현 유해진이 온다. 국민호감으로 손꼽히는 두 배우는 흥행까지 잡을 수 있을까.

인생역전의 아이콘. 대국민 호감 배우. 아재개그 달인. 마음씨 좋은 참바다 씨. 모두 유해진을 설명하는 수식어다. 부정적인 수식어는 물론이고, 악플 또한 찾아보기 힘든 배우가 바로 유해진이다. 2016년은 유해진의 해였다. 그리고 아마 2017년 시작도 바로 유해진이 될 지도 모르겠다. 다가오는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제작 JK필름)로 다시 한 번 흥행을 노리는 것.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조직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 림철령(현빈)과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유해진)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그린다. 여기에 장영남, 이해영, 이동휘, 소녀시대 임윤아 등이 출연한다.

원톱 주연 영화 ‘럭키’로 697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의 반전 흥행을 달성한 유해진. 기억상실증으로 무명배우가 된 킬러를 연기한 그는 억지웃음 대신 고급스러운 코미디로 관객을 웃겼다. 그 덕에 이젠 주연으로도 흥행 배우 타이틀을 얻어낸 유해진이다.

그런 유해진이 영화 ‘공조’로 새해 흥행 사냥에 나선다. 이번엔 생계형 남한 형사로 북한 형사와 비밀스러운 공조 수사를 펼친다. 파트너는 현빈이다. 조각미남 현빈과 비교해 푸근한 외모를 지닌 유해진은 특유의 넉살과 코미디 그리고 액션까지 선보이며 ‘공조’ 웃음을 책임진다.

물론 경쟁상대가 만만치 않다. 바로 정우성 조인성 주연 영화 ‘더 킹’이 동시기 개봉 예정인 것. ‘더 킹’이 권력이 민낯을 낱낱이 들춰낸다면, ‘공조’는 유쾌한 웃음과 통쾌함으로 맞붙는다는 계획이다. 국민호감 배우는 또 있다. 배우 차태현이 유해진에 앞서 극장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1월4일 개봉하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제작 AD406)에서 임신한 여고생, 식탐 대마왕 모태솔로남, 이혼위기의 형사, 치매 할머니까지 연기한 차태현이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뜻밖의 능력을 갖게 된 남자 이형(차태현)이 여고생, 모태솔로 식탐 대마왕 선생님, 이혼위기의 형사, 치매 할머니까지 몸을 갈아타며 엉뚱 소녀 스컬리(김유정)와 함께 말 못할 이들의 사랑을 이어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성동일, 배성우, 박근형, 선우용여, 김윤혜 등이 출연한다.

‘엽기적인 그녀2’가 흥행에 참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던 차태현은 ‘사랑하기 때문에’ 또한 개봉이 연기되면서 속앓이를 해야만 했다. 그 어느 때보다 흥행이 절실한 차태현이기에 ‘사랑하기 때문에’에 거는 기대도 크다. 차태현은 기존에 보여줬던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소소한 웃음을 선사한다. 누군가는 변화 없는 자기복제라 말하겠지만, 대중이 원하는 배우 차태현의 이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이용하는 그다.

이에 전국민이 사랑하는 안티 없는 배우 차태현, 유해진이 받아들 극장가 성적표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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