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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싱데렐라' 변진섭, 레전드는 레전드 명곡은 명곡

입력 2016-12-23 07: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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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싱데렐라'
채널A '싱데렐라'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레전드는 역시 레전드다. 가수 변진섭이 명곡들을 부르며 추억에 잠기게 했다.

변진섭은 22일 오후 11시 채널A '싱데렐라‘에 출연해 레전드 스페셜 게스트로 활약했다. 이날 변진섭은 명곡들의 비하인드부터 당시 수입, 부인과의 첫 만남 등을 밝혀 패널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변진섭이 등장하자 모든 패널들은 팬심 가득한 소년소녀 팬이 됐다. 변진섭의 오랜 팬이라는 문희준은 "초등학교 때 정말 왕성하게 활동하셨지 않나. '희준아 나가서 노래해' 하면 항상 변진섭 선배님 노래를 불렀었다. 가수로 성공한 걸 느끼는 게 지금 이 순간이다"며 벅차했다.

제아 역시 "고등학교 때 '그대 내게 다시'를 입시곡으로 부르려 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바꿨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고 강성연은 "책받침으로만 뵀었다. 인기가 정말 많으셨다"고 전했다.

히트곡 ‘희망사항’의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변진섭은 "사실 이문세 형에게 갈 뻔 했던 노래“라며 ”노영심씨의 곡이다. 곡에 실을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그 때 노영심씨가 '오빠가 안하면 (이)문세 오빠에게 갈 거다"고 말하더라. 남 주기는 괜찮았는데 문세형 주기는 아까웠다. 그래서 마지막에 수록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성기 시절 수입도 공개했다. 변진섭은 "'희망사항' 때 인세가 15억이었다. 그 해에 모든 배우들, 가수들을 통틀어서 수입 1위였다. 그 때 광고도 엄청 들어왔었는데 앨범 수입이 좋으니까 굳이 할 생각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3집 때가 돈은 제일 많이 벌었다. 그 때는 제가 혼자 앨범을 진행했기 때문에 저에게 들어오는 인세가 더 많았었다. 당시 방송국 PD들의 힘이 세서 꼭두각시가 된 느낌이라 방송 출연은 많이 안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12살 차이 나는 부인과의 첫 만남도 공개했다. “지금의 부인과 우연히 만나게 됐다”고 말문을 연 변진섭은 “당시 아내가 19살이었는데 호출기 번호가 기억이 나더라. ‘한 번 연락해볼까’하고 다시 연락했더니 아내도 기쁘게 받아줬다. 그래서 몇 번 만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처음에는 여자로 안봤다. 그런데 결혼하고보니 나이는 중요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식 축가에 대해서는 “정원관, 김혜림, 이승철, 이선희에게 밥 사주고 술 사주고 노래방에서 연습까지 시켰다. 축가로 제 노래를 불러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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