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 유연정, 아이비아이(I.B.I) 멤버 윤채경이 맞붙는다.
유연정과 윤채경은 또 한 번 운명의 라이벌로 만나게 됐다. Mnet '프로듀스 101'에서 데뷔를 두고 순위를 겨뤘고, 방송 이후엔 아이오아이와 아이비아이로서 선의의 경쟁 구도를 형성했으며, 이번엔 원 소속사에서 각각 우주소녀와 에이프릴로 한날한시 컴백한다.
지난 7월 유연정은 우주소녀의 13번째 멤버로 합류했다. 비로소 13인조 완전체가 된 우주소녀는 8월 두 번째 미니앨범 'THE SECRET'을 발표, 타이틀곡 '비밀이야'로 활동하며 신비로운 소녀 감성을 뽐냈다. 짧은 공백기 동안의 멤버별 활약 이후, 내달 4일 미니 3집 'FROM. 우주소녀'를 공개할 예정이다.
'FROM. 우주소녀'는 멤버들의 스쿨룩 콘셉트로 상징된다. 제주도 풍광을 배경으로 청순하면서도 청량한 분위기가 펼쳐져 기대감을 높인다. 소속사 측은 "소녀들의 성장 스토리가 음악, 영상, 스타일링을 통해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채경의 에이프릴 합류는 11월 결정됐다. 유난히 멤버 변화가 잦았던 에이프릴은 전소민, 이현주가 탈퇴하고 윤채경, 레이첼이 그 빈 자리를 채우며 다시 데뷔 때와 같은 6인조가 됐다. 지난 5월 '팅커벨' 활동 이후 오랜만의 컴백은 내달 4일로 예정돼 있다. 새 미니앨범 '프렐류드(Prelude)'를 발표한다.
'프렐류드(Prelude)'에는 청정돌을 넘어 성장돌로 진화한 에이프릴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다. 타이틀곡 '봄의 나라 이야기'는 한 소녀의 마음을 대변해주듯, 아프고 아련하지만 끝내 전하지 못하는 짝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사랑 노래다.
유연정과 윤채경에게 각각 우주소녀, 에이프릴은 첫 번째 데뷔가 아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팀에서 원년 멤버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듀스 101'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유연정, 윤채경의 이미지는 신예 걸그룹 우주소녀, 에이프릴을 대표할 전망이다.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프로듀스 101'과 아이오아이, 아이비아이 활동의 성적으로만 봤을 땐 유연정이 이겼다. 과연 유연정, 윤채경이 새로운 멤버들과 만나 정식 걸그룹 우주소녀와 에이프릴로 대결했을 때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팀은 내달 4일 0시에 각각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