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배우 차태현(40)이 소속사 후배 송중기 박보검과의 컬래버레이션 가능성에 대해 답했다.
26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제작 AD406)에 출연한 차태현의 홍보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차태현은 극 중 함께 출연한 서현진과 김유정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사랑하기 때문에'에서 가수 지망생 현경과 4차원 소녀 스컬리로 등장한다.
공교롭게도 서현진과 김유정은 '사랑하기 때문에' 촬영 이후 대세 스타 반열에 올랐다. 서현진은 지난 5월 방송된 tvN '또 오해영'에서 평범한 30대 직장인 오해영의 일과 사랑을 그려 인기를 얻었다. 이후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도 출연 중이다.
김유정의 경우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여장 남자 홍라온 역을 맡아 이영 역의 박보검과 풋풋한 로맨스를 펼쳤다. 이 작품은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차태현은 "그런 경우가 흔치 않다. 기분이 좋았다. 사실 한 명 정도가 그렇게 되는 건 봤는데 갑자기 둘 다 이럴 수 있나 싶더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송중기와 박보검의 경우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박보검이 tvN '응답하라 1988'로 뜨고나서 송중기가 KBS 2TV '태양의 후예'로 잘 되고, CF를 접수하고 그걸 또 가져가고 그러지 않느냐. 다른 회사에서는 흔한 일인 것 같은데 우리 회사는 그렇지 않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도 차태현은 "송중기 박보검과 같이 작품을 할 생각이 있는가"란 질문에 "그럴 생각은 없다"라고 했다. 앞서 박보검은 시상식에서 차태현과 동반출연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차태현은 "그건 내가 그 자리에 바로 앞에 있으니까 그렇게 말한 것 같더라. 사실 송중기와 박보검이 (연기 스타일이) 나랑 잘 맞진 않다. 형제로 나오면 모를까"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기억 상실 작곡가 이형(차태현)이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을 끊임없이 갈아타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내년 1월 4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