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뮤직]'안투라지' OST, 이대로 묻히긴 아쉽다

입력 2016-12-26 1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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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제공
CJ E&M 제공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이대로 묻히긴 아쉽다. 최근 종영된 ‘안투라지’ OST에는 대세 뮤지션들이 총 집합했지만, 시청률의 저조로 안타깝게 묻히고 말았다.

지난 11월 4일 첫방송된 tvN ‘안투라지’는 24일 16부작에 이르기까지 총 18곡의 OST를 발매했다. 23일, ‘안투라지’ OST는 ‘MIXTAPE(믹스테이프)’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발매됐다.

‘안투라지'의 첫 스타트는 대세 밴드 혁오가 끊었다. 혁오의 ’MASITNONSOUL(맛있는술)‘은 방영 전부터 줄곧 티저 영상에 삽입돼오며 드라마가 선보일 분위기를 예고했다. 화려한 파티씬이나 멤버들이 자유롭게 노는 장면 등에 자주 삽입되며 ’안투라지‘의 대표곡으로 자리했다.

뒤를 이은 뮤지션들도 만만치 않았다. 도끼, 해쉬스완, 에디킴X펀치넬로, 서사무엘, 레디, 빈지노, 지투까지 최근 핫 하다고 한 뮤지션들을 한 데 모아둔 듯, 이들의 음악은 ‘안투라지’ 믹스테이프 안에 담겼다.

이는 ‘안투라지’ 드라마의 분위기와도 일맥상통했다. 연예계의 화려한 모습들을 비춰줄 때는 도끼의 ‘The Good', 지투의 ’Young & Alive' 등이 삽입됐고, 씁쓸한 뒷면 혹은 멤버들의 갈등이 있을 때는 레디의 ‘너라도’, 서사무엘의 ‘안투라지’ 등이 흘러나왔다. OST 라인업만 보더라도 ‘안투라지’가 대중에 받아들여졌으면 하는 색깔이 확실히 묻어나왔다.

하지만 핫하게 시작한 ‘안투라지’는 이내 미지근해졌다. 이에 역대급 OST 라인업인 ‘믹스테이프’에 대한 화제성도 드라마와 함께 식었다. 혁오부터 도끼, 빈지노, 서사무엘, 레디, 지투 등 대세 뮤지션들이 총출동했음에도 불구, 역부족이었다.

이에 OST 앨범에 대한 아쉬움이 따른다. 드라마가 흥하면 OST도 흥한다는 것은 올해만 해도 KBS 2TV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tvN '또 오해영‘, ‘도깨비’ 등으로 수차례 증명됐다. 반대로 드라마가 흥하지 못하면 OST도 아쉽게 묻히게 된다는 건 ‘안투라지’가 증명한 셈이 됐다.

23일 드라마 종영 시기에 맞춰 발매된 ‘MIXTAPE' 음원반이 뒷심을 발휘하게 될까. 화려한 라인업만큼, 웰메이드 곡 만큼이나 다시금 집중받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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