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장용이 후배들의 존경을 받았다.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6 SAF 연기대상'에서는 배우 장용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시상자로 나선 '미세스 캅 2' 김성령은 "이 분이 받는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나왔다. 연기 생활 50년 만의 첫 상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늘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주신다. 이 분께 상을 드릴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1965년 데뷔해 반세기 동안 100여 편의 작품에서 연기한 장용 배우에 대해 고두심은 "자상하고 인자하고 좋은 말은 다 들어가는 남자라고 생각한다"고, 유선은 "의지할 만한 든든한 버팀목 같은 선배"라고, 이완은 "아버지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장용은 "갑돌이와 갑순이를 빨리 결혼시켜야 하는데..."라며 유쾌한 소감을 시작했다. 또 "제게 이런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의미가 있고 영광된다. 잘 간직하겠다. 요즘 '갑순이' 시청률이 올라서 늘 열심히 하고 있다.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며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늘 저를 챙겨주고 기다려준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살다보면 실수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올해를 보내면서 허물을 용서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했으면 좋겠다. 새해에도 '갑순이'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모두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6 SAF 연기대상'은 올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SBS 드라마를 이끈 주역들을 위한 연말 시상식이다. 이휘재, 장근석, 민아가 MC를 맡았고, 한석규, 전지현, 김래원, 조정석 등이 대상 후보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