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우결’ 세 커플이 한 해 마무리를 앞두고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3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최태준-윤보미, 정혜성-공명, 이국주-슬리피 커플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최태준과 윤보미는 겨울 바다로 여행을 떠났다. 들뜬 마음으로 여행을 떠난 최태준은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자 “마치 오빠 마음 같지 않냐”고 능청을 떨었다. 하지만 윤보미는 갯벌이 드러난 바다를 보며 “오빠 마음 맞느냐. 물이 많이 빠졌다”고 말했고, 최태준은 당황한 기색을 숨기고 “바다가 바로 보이면 보미가 너무 흥분할 것 같아서 물을 좀 빼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윤보미는 갯벌을 걸으며 “마치 산 같다”고 말했고, 최태준은 “여보가 산 좋아하니까 산 느낌도 나야지”라고 다시 한 번 능청을 떨었다. 하지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바다를 보며 업기도 하려고 했는데 앞에 온통 뻘이니까 씁쓸했다”고 본심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최태준과 윤보미는 갯벌에서 RC카 대결을 펼치고, 연인들 간의 바다여행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는 모래사장에 이름 써놓기까지 완료했다. 또한 윤보미가 준비한 커플 장갑으로 자연스럽게 손잡고 산책까지 즐긴 후 식사를 하러 갔다. 두 사람은 산지에서 해물이 가득 들어간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최태준은 오락실에서 승부욕을 불태우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정혜성과 공명은 공명이 오랫동안 살았던 구리로 향해 공명의 추억이 담긴 곳들을 둘러봤다. 공명은 필름카메라까지 준비하며 정혜성과 함께 하는 여행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공명의 모교에 가서 학생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공명이 자주 다니던 전통시장에서 함께 호떡을 나눠 먹으며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기기도 해다.
정혜성은 “남자인 사람이랑 사람 엄청 많은 곳에 가서 맛있는 것도 눈치 안 보고 먹고, 커플템도 사고 싶고, 우리 연애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게 신났던 것 같다”고 말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하지만 달달한 분위기 속 위기도 있었다. 공명이 정혜성의 애교를 피한 것. 이에 정혜성은 “내가 너무 직구라서 부담스럽나 싶었다. 민망했다”고 말했고, 공명은 “손잡고 걷는 건 할 수 있는데 막 애정행각 하는 건 시선이 좀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저도 상대방 입장이었으면 상처받았을 것 같다. 저도 제가 그런지 오늘 알았다. 저도 안 해보지 않았나”고 말했다. 다행히 정혜성은 금방 기분을 풀고 다시 다정히 데이트를 즐겼고, 이후 두 사람은 술 한 잔을 함께 기울이며 데이트 스타일에 대한 허심탄회한 속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국주와 슬리피는 궁합을 본 후 선상 데이트를 즐겼다. 이는 슬리피가 첫 날의 이벤트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준비한 시간이었다. 슬리피는 이국주가 이날 준비한 이벤트를 마음에 들어 할 지 걱정했으나, 이국주는 슬리피 걱정과 달리 유람선에서의 시간을 신나게 즐겼다.
이국주는 슬리피의 애교에 “제가 그런 걸 해줘야 하는데 제가 잘 못한다. 제가 못하는 걸 오빠가 해줘서 맞는 사이인가 싶기도 하다”고 말하며 그에게 고마워했고, 슬리피는 “이벤트를 싫어하지 않았던 것 같다. 오늘은 제가 국주가 좋아하는 걸 잘 선택한 것 같다 싶었고, 좋아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날 이벤트의 화룡정점은 슬리피가 준비한 여섯 번째 반지였다. 그동안 이국주의 손가락에 맞지 않는 반지들 때문에 고생했던 두 사람은 드디어 딱 맞는 반지를 맞추고 행복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