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2016년 가요계에서 가장 핫한 걸그룹을 꼽으라고 한다면 채 세 팀을 말하기도 전에 아이오아이(I.O.I)의 이름이 나올 것이다. 그만큼 아이오아이는 국내 가요계 전무했던 프로젝트 그룹으로서 올 한 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이들의 활동 하나하나가 팬들의 관심사가 됐다. 그런 아이오아이가 이제 대중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오아이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오후 헤럴드POP에 “아이오아이가 오는 1월 19일 개최되는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해당 시상식에 참석한 후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타임슬립-아이오아이’ 콘서트까지 마치고 나면, 아이오아이 활동은 공식적으로 마무리된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방영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101명의 출연자 중 최종 11인에 든 11명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결성 당시부터 ‘2017년 1월’이라는 활동 시한이 정해져 있었다. 그 기간 동안 보장된 활동은 두 번의 완전체 활동과 유닛 활동.
아이오아이는 지난 5월 4일 ‘드림걸즈(Dream Girls)’로 첫 번째 완전체 활동을 펼쳤다. 이 활동을 통해 갓 데뷔한 그룹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화제를 모았고,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일부 멤버들은 원 소속사로 돌아가 활동을 이어갔고, 다른 7명(전소미,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김도연, 임나영)은 ‘와타 맨(Whatta Man)’으로 유닛 앨범을 발표했다. 이 유닛 활동을 통해 아이오아이는 ‘케이블 채널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한계 아닌 한계를 깨고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첫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후 박진영과 손잡고 발표한 두 번째 완전체 곡이자 마지막 활동 곡 ‘너무너무너무’까지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차트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에 팬들이 이별의 아쉬움을 토로할 즈음, 아이오아이는 팬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특별 무대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바로 1월 중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이다. 아이오아이 측은 ‘너무너무너무’ 활동이 마무리된 11월 말께 콘서트 소식을 확정했다.
이뿐 아니라 이날 ‘서울가요대상’ 참석 소식까지 전하며 수상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하고 있다. 물론 상을 받는 것만이 그룹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팬들은 한 해 동안 큰 기쁨을 준 ‘소녀’들이 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라고 있는 터.
아이오아이는 29일 ‘KBS 가요대축제’에도 참석해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나, 지상파 3사 가요 연말무대에는 시상이 없는 만큼 ‘서울가요대상’에서의 수상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아이오아이는 앞서 ‘2016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이미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어, 소녀들이 다시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원한 이별은 아니겠지만 금방 다시 만나리란 기약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 만큼 팬들은 아이오아이와 보내는 시간들이 모두 특별하길 바라고 있다. 과연 아이오아이는 남은 활동 기간을 팬들과 어떤 추억들로 채워갈지 기대가 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