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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듣고 보는 음악" 악동뮤지션, 연기 도전한 이유

입력 2016-12-28 18: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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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악동뮤지션이 연기에 도전했다. 첫 연기에 첫 주인공이었다.

28일 오후 4시 서울 청담 씨네씨티에서는 악동뮤지션의 청음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악동뮤지션은 ‘사춘기(하)’ 앨범 발매에 앞서 영화 형식으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 ‘사춘기 : 겨울과 봄 사이’를 공개했다.

쇼트필름 ‘사춘기 극장-겨울과 봄 사이(이하 사춘기 극장)’는 해체 위기를 맞은 악동뮤지션이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 내용. 용이 감독이 연출을 맡은 ‘사춘기 극장’에서 이찬혁은 남자 주인공, 이수현은 여자 주인공으로 본격적인 연기를 첫 선보였다.

악동뮤지션은 뮤직비디오의 영화화에 대해 “이런 작업을 진행해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찬혁은 “또 꼭 음악이 아니더라도 항상 주인공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감독님의 콘티를 보고 마음에 들었다. 뮤지션에서 머무는 게 아니라 아트라는 큰 장르에서 뛰어놀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었다”며 작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이찬혁은 수줍은듯 장난스럽게 “안녕하세요. 신인 배우 이찬혁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연기를 처음해서 반응이 되게 궁금하다”는 이찬혁은 “질타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웃었다. 이수현 역시 “오빠의 첫 연기다 보니까 빨리 반응을 보고 싶다”며 덧붙였다.

용이 감독의 말을 빌리자면 이찬혁은 노력형, 이수현은 본능적 연기자였다. 자신을 “완벽주의자”라 말한 이찬혁은 “제 연기에 대해 사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찍은 걸 보고도 고민이 많았다. 저는 피드백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라 감독님께 계속 물어봤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 외 쇼트필름으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게 된 용이 감독은 “(이)찬혁이 매일 찾아와서 오늘 연기 어땠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연기나 모든 일에 욕심이 있고 성실한 친구구나’라고 생각했다. 심지어 촬영 마지막 밤에 장문 메시지를 보냈다. 그걸 보고 너무 진심이 느껴졌다”며 이찬혁의 연기 열정에 대해 언급했다.

연기력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사실 기대를 안했다. 기대치가 굉장히 낮았다”는 용이 감독은 “30점에서 시작해 70점 정도가 됐다. 100점은 송강호씨 기준이다”고 말했다. 이수현에 대해서는 “본능적으로 연기하는 스타일”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수현양은 앞으로 연기를 더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춘기’ 앨범을 통해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했다는 악동뮤지션은 일반적인 뮤직비디오가 아닌 쇼트 필름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스펙트럼을 넓혔다. 20분 남짓한 쇼트 필름 중간 중간 악동뮤지션의 ‘사춘기(하)’ 수록곡을 담아 악동뮤지션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영상으로 표현했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내년 1월 3일 ‘사춘기(하)’ 앨범으로 컴백하며, 1월 1일 오후 1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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