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동료와 적, 친구와 브로맨스 넘나드는 '마스터' 케미 열전

입력 2016-12-28 11: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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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 제공
CJ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마스터', 케미스트리마저 완벽하다.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제작 영화사 집)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개봉 5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한 '마스터'의 캐릭터 간 다채로운 케미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화제를 모은다.

먼저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 그리고 그의 오른팔이자 원네트워크의 홍보이사 ‘김엄마’의 짜릿한 케미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원네트워크의 회장과 홍보이사로 사기 사건을 계획하고 행하는 데 있어 함께하는 두 사람은 언뜻 보면 가족처럼 가까워 보이지만, 그 이면에 보이지 않는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 사람보다는 돈을 우선시하는 이들은 서로에 대한 경계와 의심을 놓지 않으며 영화 내내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진회장’ 역의 이병헌이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면모를 드러낸다면, ‘김엄마’ 역 진경은 시크한 카리스마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한다.

진회장과 그 배후 권력까지 모조리 잡아들이려는 굳은 신념의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 그리고 그를 굳게 지지하며 힘을 더하는 지능범죄수사대 경위 ‘신젬마’의 팀플레이 케미 또한 주목할만한 볼거리다. 서로를 향한 단단한 신뢰로 구축된 두 사람의 관계는 지능범죄수사대가 진회장과 그 뒤의 권력을 쫓는 데 큰 활약을 펼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저돌적이고 강직한 성향의 김재명 캐릭터를 보완하고 받쳐주며 지능범죄수사대의 팀플레이에 활기를 불어넣는 신젬마 역의 엄지원은 솔직하고 쿨한 매력은 물론 김재명을 챙기며 온전히 그를 믿고 따르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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