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예능 출연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된 스타들이 있다. 1세대 아이돌부터 베테랑 방송인 박수홍 등이 주인공. 예능을 통해 제2의 전성기 꽃길이 깔린 스타들을 짚어보자. ◇ 오빠들이 돌아왔다. 젝스키스
1997년 ‘학원별곡’으로 데뷔한 젝스키스는 ‘폼생폼사’ ‘기사도’ ‘로드파이터’ ‘커플’ ‘컴백’ 등을 히트시키며 정상 아이돌의 인기를 눌렸다. 그러나 2000년 돌연 해체를 선언하면서 각자의 길을 걸었다.
젝스키스는 데뷔 19년, 해체 16년 만에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MBC '무한도전-토토가2‘를 완전체로 무대에 오르면서 부터다. ’무한도전‘을 통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컴백한 젝스키스는 이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결합, 콘서트, 앨범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0월 공개한 16년 만 신곡 ’세 단어‘는 주요 차트 1위를 휩쓸며 인기를 입증했다. 더불어 기존 인기곡을 리메이크한 앨범 ’2016 Re-ALBUM'은 이례적으로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젝스키스는 이달초 진행된 인터뷰에서 “‘무한도전’이 아니었다면 지금처럼 화려하게 컴백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 불혹의 클러버, 박수홍
1991년 KBS '대학개그‘로 데뷔한 26년 차 개그맨 박수홍도 빼놓을 수 없다. 유재석, 김수용 등과 개그맨 동기인 박수홍은 젠틀한 외모와 진행 능력을 인정받으며 동기들보다 먼저 주목받았던 스타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부터 종편과 교육방송에서 주로 활동해왔다.
올해 가장 주목 받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면서 제2의 전성기가 찾아왔다. 이전까지 박수홍은 성실하고 얌전한 이미지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공개된 박수홍의 솔로 라이프는 예상과 전혀 달랐다. 박수홍은 무릎이 아플지라도 클럽에 가는 ‘불혹의 클러버’이자, 하고 싶은 건 해야 하는 화끈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였다. 대중은 예상과 다른 박수홍의 모습에 환호했다. 덕분에 박수홍은 다양한 예능프로그램 출연 제의를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시작한 분위기다.
◇ 우주대스타, 김희철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김희철은 가수 활동과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여전히 톱 아이돌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올해는 특히 다양한 예능에서 거침없는 드립력과 예능감을 앞세워 큰 사랑을 받았다.
김희철은 JTBC ‘아는형님’ 채널A ‘싱데렐라’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 등 다양한 예능을 섭렵했다. 특히 ‘립스틱 프린스’를 통해 단독 MC로 데뷔, 진행자로서의 능력까지 뽐내고 있다.
◇프로불참러, 조세호
개그맨 조세호는 다른 연예인들과 조금 다른 상황으로부터 제2의 전성기가 비롯됐다. 지난 2015년 출연했던 MBC '세바퀴' 장면이 화제를 모으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 김흥국은 조세호에게 "왜 안재욱의 결혼식에 안 왔느냐"라고 물었다. 김흥국의 돌발 멘트에 당황한 조세호는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답했고 해당 장면이 SNS를 통해 뒤늦게 패러디 되고 화제를 모으면서 조세호는 '프로 불참러'라는 별명을 얻으며 예능 치트키로 떠올랐다. 덕분에 올해 조세호는 SBS '꽃놀이패' MBC '우리 결혼했어요' KBS '해피투게더' tvN '예능인력소' JTBC '잘먹겠습니다' 등에 출연하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이 외에도 구본승, 이연수, 최성국 등이 오랜 공백을 깨고 컴백했다. 이들은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며 다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연수는 최근 진행된 S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