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마음의 소리' 이광수와 정소민이 '양팔 깁스'로 역대급 웃음을 선사했다.
30일 방송된 KBS'마음의 소리'에서는 조석(이광수 분)이 애봉이(정소민 분) 사고를 막으려 애봉이를 밀쳤다가 계단에 굴러 두 팔을 모두 부러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애봉이는 양팔을 깁스하게 됐다. 조석은 애봉이의 집을 찾아가 손수 음식을 먹여주며 극진히 보살폈다. 그러던 중 애봉이가 탈이 났고, 화장실 가는 모습을 들키기 싫은 애봉이는 조석을 내보내려 안간힘을 썼다.
애봉이는 "끝까지 재미를 위해 노력해야지. 그건 웹툰 작가의 자세가 아니야"라고 말하며 조석에게 웹툰 작가로서 더욱 분발할 것을 요구했다. 한마디로 집에서 나가달라는 말이었다. 하지만 눈치가 없는 조석은 자신을 생각해주는 애봉이에게 감동받을 뿐이었다.
화장실을 가고 싶은 애봉이는 필사적이었다. 발로 셀카를 찍기도 하며 혼자서 잘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결국 조석이 있는 집에서 폭풍 배설을 하게 됐다. 조석은 뒤를 닦을 수 없는 애봉이 걱정에 발을 동동 굴렀다.
앞서 조석은 일란성 쌍둥이 사촌동생(김종국 분)의 소개팅을 돌려막기하다 걸려 두 팔이 모두 부러지는 응징을 당했다. 때문에 양팔을 깁스했고, 화장실에서 뒤를 닦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석은 애봉이에게 "닦을 수가 있냐고 가능해? 안될 걸. 살면서 한 번쯤은 안 닦을 수 있어"라고 진지하게 위로했다. 애봉이는 "우리 집에 비데 있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어 "너 내가 우습냐"고 하며 깁스로 조석을 때렸다.
토라진 애봉이를 달래기 위해 조석은 공원 데이트를 제안했다. 화장을 할 수 없는 애봉이를 대신해 직접 화장을 해주기로 했고, 애봉이는 '투명메이크업'을 해달라며 강조했다. 하지만 조석은 개그 만화가였다. 애봉이의 얼굴에 만화를 그렸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애봉이를 보며 "이 동네에 미친X이 있대"라며 수군거렸다. 아무것도 모르는 애봉이는 조석에게 '미친X'이 있다며 무서워했다. 조석은 속으로 "그 미친X이 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애봉이는 소문의 미친 여자를 만났지만 그 여자는 오히려 애봉이의 얼굴을 보고 흠칫 놀라며 도망갔다. 사태를 파악한 애봉이는 집에 돌아와 화장을 지워달라고 했다. 하지만 조석은 아세톤으로 눈을 닦아 애봉이의 두 눈까지 못보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