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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5년 만 대상' 한석규 "암흑이 없다면 별은 빛날 수 없다"

입력 2017-01-01 01: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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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화면 캡처
SBS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한석규가 SBS 연기대상 주인공이 됐다.

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6 SAF 연기대상'에서는 한석규가 '낭만닥터 김사부'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2011년 '뿌리깊은 나무'로 대상을 받았던 한석규는 5년 만에 SBS 대상을 다시 거머쥐었다.

한석규는 기립한 후배들을 자리에 앉힌 뒤 "가끔 제 직업란에 연기자라고 적을 때, 제가 연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며 "신인 시절 많은 분들이 하얀 도화지가 되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런데 검은 도화지가 될 수는 없는지 생각해봤다. 밤하늘 별의 바탕은 어둠이다. 암흑이 없다면 별은 빛날 수 없다. 어쩌면 어둠과 빛은 한 몸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엉뚱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인 것 같다. 이번에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한 가장 큰 계기이자 강은경 작가의 의도는 '가치가 죽고 아름다움이 천박해지지 않기를.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 길을 잃은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길 바라며'라는 고은 선생님의 문구였다. 많은 제작진과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16 SAF 연기대상'은 올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SBS 드라마를 이끈 주역들을 위한 연말 시상식이다. 이휘재, 장근석, 민아가 MC를 맡았고, 한석규, 전지현, 김래원, 조정석 등이 대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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