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20년 째 의리를 지켰다. 14년 만 재결합하며 스페셜 앨범을 발매한 S.E.S.는 SM엔터테인먼트와 당시 작곡가인 유영진과 합심해 타임머신으로 돌아간 듯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2일 정오, S.E.S.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Rememeber(리멤버)’를 발매했다. ‘리멤버’ 앨범에는 이수만, 여행스케치의 리메이크 곡을 포함 신곡 열곡이 담겨있다. 지난 SM STATION으로 발매된 ‘Love[story]'와도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본격적인 S.E.S.의 재결합을 알리는 앨범이기 때문.
S.E.S.는 14년 만 재결합을 위해 SM엔터테인먼트와 다시금 손잡았다.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의 시초인 S.E.S.는 당시 유영진 작곡가의 곡을 받아 ‘I'm your girl', '감싸안으며’ 등의 히트곡들을 배출해냈다. 재발매된 ‘Love[story]' 역시 유영진 원곡이었다.
지난 12월 30일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 S.E.S.는 “타임머신을 타고 예전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며 SM엔터테인먼트와 다시 작업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바다는 “이수만 선생님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신경써주셨다. 당시 저희를 맡았던 스태프 분들도 그대로였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유영진과의 협업 계기도 전했다. S.E.S. 멤버들은 “저희를 가장 잘 아시는 분, 저희랑 가장 잘 맞는 분인 유영진 작곡가님께 곡을 받았다. 곡을 요청 드렸더니 흔쾌히 응해주셨다. 저희곡이지만 곡들이 하나같이 다 좋고 세련됐다”며 앨범 발매 전 기대감을 높였다.
이로써 20년 의리가 지켜졌다. 14년 만 재결합하는 S.E.S., 그리고 그들을 가장 잘 알고 표현해낼 유영진 작곡가가 만남으로써 진정한 ‘리멤버’ 음반이 탄생하게 됐다. 그저 세 사람만이 뜻을 모아 뭉친 것이 아닌 S.E.S.가 있게 한 모든 이들이 다시 모여 한 마음 한 뜻이 된 것. 때문에 대중까지 타임머신을 타고 간 느낌을 들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