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아이돌

[팝업뮤직]"솔로 전초전" 빅스 라비, 바빠도 세상 스윗 (ft. 정용화)

입력 2017-01-04 00:00:10
    • 복사완료!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바쁘다는 투정이 사랑 고백으로 들린다면? 보이그룹 빅스 멤버 라비가 뜨거운 솔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라비는 4일 0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R.EAL1ZE'의 선공개곡 '나 홀로 집에'를 발표했다. 정용화의 목소리가 더해진 '나 홀로 집에'는 어쿠스틱 사운드의 밝고 신나는 노래다. 라비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래핑으로, 정용화는 간질거리듯 부드러운 보컬로 곡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추운 날씨와 잘 어울리는 달콤한 가사와 멜로디는 모두 라비가 직접 맡았다.

특히 일 때문에 사랑하는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지 못 하는 현실에 대한 속상함을 재치 있게 녹여낸 재밌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나름 기승전결이 확실하다. "유아인 나오는 영화가 주말에 나오길래. 시간 괜찮으면 같이 볼까"라고 제안했으나 여자친구의 바쁜 일정에 거절 당하고 "전화를 끊자마자 네가 보고싶다. 언제쯤 우리가 밤새 사랑을 나눌까"라며 한탄한다.

그러다가 괜히 "바쁜 그녀가 얄미워. 이러기 싫은데 자꾸 철 없이 굴어"라고 본인과 연인을 탓하거나 "여친 만날 시간도 없는데 한 잔은 뭔 한 잔이냐"며 친구들에게 삐딱하게 말한다. 결국엔 "네 생각만 나서 보고 싶어 미치겠어. 네 사진을 봤다가"라는 가장 솔직한 진심을 고백한다. 물론 데이트를 방해하는 "야속한 타이밍"에 대한 귀여운 원망도 같이 덧붙였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솔로 데뷔를 위해 라비는 '나 홀로 집에'를 적절한 몸 풀기로 선택했다. '나 홀로 집에'는 2014년 여름 한 예능에서 짧은 후렴구 멜로디가 공개된 이후 팬들의 발매 요청이 잇따랐던 곡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그 때보다 더 듣기 좋게 완성된 '나 홀로 집에' 정식 버전 보컬의 주인공은 정용화였다. 라비와 정용화는 색다른 케미를 발휘, 로맨틱한 노래를 탄생시켰다.

지난해 3월 공개한 믹스테이프 'R.EBIRTH'와 7월 젤리박스의 일환으로 발매된 싱글 'DamnRa'를 통해 라비가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줬다면, '나 홀로 집에'에선 라비의 폭 넓은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도 직접 프로듀싱한 만큼 아티스트로서 진일보한 실력 역시 눈에 띈다. 이는 9일 발표될 'R.EAL1ZE' 전곡에서 더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

데뷔 이후 5년, 20세 신인가수에서 시작해 25세 1위 가수 타이틀을 얻기까지 라비는 래퍼와 프로듀서로서 곳곳에서 능력을 발휘했다. 이번 'R.EAL1ZE'는 그 포텐을 터트리는 완결판이자, 라비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메시지를 실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를 위해 정용화 외에도 산이, 켄, 마이크로닷, 제로, 에스비의 지원사격이 예고되기도 했다.

라비의 솔로 프로젝트는 이제 막 베일을 벗었다. 라비는 오는 6~8일 단독 라이브 콘서트 'R.EAL1ZE'를 개최한다. 9일에는 산이와 함께 한 타이틀곡 'BOMB'가 수록된 'R.EAL1ZE'가 발표된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