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KBS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멤버 하차설에 휩싸였다. 제작진이 '김숙을 제외한 전원 하차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사실상 멤버 대거 교체는 피할 수 없게 됐다.
3일 KBS 측은 헤럴드POP에 "올해 상반기 방송되는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 2가 김숙을 제외하고 전원 하차한다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며 멤버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인 상태로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당초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는 1월 방송을 목표로 기획에 돌입했지만 완성도 높은 시즌제 구성과 멤버들의 캐스팅 문제 등으로 첫 촬영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여러 관계자를 통해 제작진이 끝까지 기존 멤버들을 설득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멤버의 하차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김숙이 잔류를 확정한 가운데 민효린의 하차는 확실해졌다. JYP 관계자는 3일 헤럴드POP에 "민효린이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하차하는 것이 맞다. 제작진에 입장을 전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반면 라미란과 홍진경, 제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으로 말을 아꼈다.
3일 오후, 언니들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많은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해 12월 시즌1 종영 당시 많은 시청자들은 '이 멤버 리멤버'를 외치며 시즌2로 돌아올 완전체를 기다렸다. 그만큼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을 응원했고, '언니쓰'에서 폭발시킨 웃음 시너지가 다시 재현될 거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멤버들의 교체가 확정된 상황에서, 이제는 남은 멤버들의 잔류와 새로운 포맷에 기대를 걸어보게 됐다. KBS는 극심한 시청률 부진을 겪던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포기하지 않고, 과감히 시즌제를 도입하며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시즌2'라는 말은 시즌1과 분명 달라야 한다. 이 멤버는 리멤버 할 수 없게 됐지만, 기존 멤버들과 새 멤버가 꾸려갈 새로운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