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아이돌

[팝업★]마마무, 차트를 지키는 걸그룹

입력 2017-01-06 07:00:42
    • 복사완료!

마마무
마마무

[헤럴드POP=박수정 기자]걸그룹 마마무가 방송 음악이 장악한 차트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음원차트는 tvN 드라마 ‘도깨비’ OST와 MBC ‘무한도전-위대한유산’에서 발표한 힙합 음악이 양분하고 있다. 악동뮤지션과 볼빨간사춘기가 선전하고 있지만, 10위 이내에 걸그룹 이름은 어느 순간부터 찾기 힘들었다.

1월부터 AOA, 우주소녀, 에이프릴 등 걸그룹 컴백 러시가 이어짐에도 ‘도깨비’와 ‘무한도전’이 지키고 있는 음원차트는 단단한 진입장벽을 형성했다. 그 뒤를 마마무의 ‘데칼코마니’가 바짝 이으며 걸그룹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데칼코마니’는 1월 첫째 주 동안 꾸준히 10위권 안팎을 유지했다.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발매된 지 두 달이 됐음에도 끄떡없는 차트 장기 집권이다.

‘데칼코마니’의 차트 집권은 역주행으로 거둔 성과라 더욱 뜻 깊다. ‘데칼코마니’는 지난해 11월 7일 발매 직후 멜론 실시간차트에 4위로 진입했다. 이전 활동곡 ‘넌 is 뭔들’이 음원차트 1위 올킬을 달성한 것에 비해 아쉬운 성적. 이후 10~20위권에서 머물다 보이그룹 음원이 장악하는 새벽 시간대에는 40~50위권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반전의 기회는 그해 11월 25일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찾아왔다. 마마무는 1부 축하 무대에 올라 ‘데칼코마니’를 부르며 김혜수, 이병헌, 정우성 등 영화인들을 향한 재치 있는 개사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문별이 “정우성! 내가 원샷하면 나랑 사귈래?”라고 말한 부분에서 미소 짓는 정우성의 모습이 카메라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데칼코마니’의 음원 순위가 오르기 시작하더니 시상식 이틀 뒤 결국 음원차트 1위에 등극했다. 발매 한 달 만에 거둔 성과다.

'데칼코마니' 음원 롱런은 화제로 인해 쏟아진 관심을 마마무의 힘으로 유지한 결과다. 마마무는 그동안 꾸준히 자신들의 진가를 증명해왔다. 지난해 걸그룹 최초로 KBS 2TV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에 출연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데칼코마니'를 통해 그동안 보여줬던 통통 튀는 비글미 대신 섹시에 도전해 '씩씩 섹시' 콘셉트를 개척하는 등 콘셉트 소화력도 보여줬다. 지난해 8월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며 상당한 규모의 팬덤을 자랑했다. 보는 눈을 즐겁게 하는 퍼포먼스와 듣는 귀를 감동시키는 가창력으로 '믿듣맘무' 수식어를 얻었다.

마마무는 지난해 ‘넌 is 뭔들’과 ‘데칼코마니’의 성공적인 활동으로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 수식어를 지켰다. ‘데칼코마니’의 차트 롱런으로 걸그룹 세대교체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음원강자로 자리하고 있다. 마마무 측은 “멤버들도 늘 발전하고 노력하겠다. 새해에도 새 앨범과 단독 공연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