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이 전속 계약 만료 후 새 소속사를 찾아 FA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소식이 꾸준히 언론 매체를 통해 보도돼 왔다. 그때마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재계약과 관련해 확정된 사안은 아직 없고 멤버들과 계속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멤버들의 ‘FA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결국 제국의아이들은 스타제국의 품을 떠나게 됐다.
스타제국 측은 6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년간 함께 해온 제국의아이들은 2017년 1월 6일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제국의아이들은 현재 작품 활동 및 고정 예능 프로그램 스케줄로 인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멤버 중 김태헌과 하민우는 군 복무 중인 상황이다. 당사와의 전속계약은 만료되지만 현재 진행 중인 스케줄과 관련해 매니지먼트, 홍보, 마케팅 등은 향후 거취가 결정될 때까지 스타제국에서 케어할 예정이다. 제국의아이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고 노력할 것이며 조금 더 시간을 두고 행보에 대해 논의할 예정임을 전한다”고 밝히며 제국의아이들과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제국의아이들은 2010년 싱글 ‘네티비티’(Nativity)를 발매하고 데뷔한 9인조 보이그룹으로 ‘후유증’, ‘이별드립’, ‘피닉스’, ‘바람의 유령’, ‘숨소리’ 등의 곡을 대중에게 선보였다. 하지만 김태헌, 하민우가 2015년 입대하고 멤버들의 개인 활동이 활발해지며, 완전체 활동은 2014년이 마지막이었다.
임시완과 박형식은 이제는 가수보다 배우의 모습이 익숙할 정도로 연기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당당히 주연을 꿰찰 정도로 배우로서의 역량을 증명해왔다. 김동준 역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개인과 팀의 인지도를 쌓아왔다. 제국의아이들 초창기 팀 이름을 알리는 데 가장 공헌했던 황광희는 MBC ‘무한도전’을 비롯한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제 기량을 펼치며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멤버들의 활약도는 높지 않아 멤버들 간의 인지도 격차가 발생했다. 제국의아이들로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이들의 전속계약 만료가 다가올수록 ‘재계약’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들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날 결국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전해 팀의 앞날이 불투명하게 됐다.
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됐을 뿐, 아직 멤버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걷게 될 지, 다시 한 번 제국의아이들이라는 이름 아래 뭉칠지도 지켜봐야 할 일이다. 과연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의 제 2막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