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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브로맨스의 시리고 따뜻한 정통 발라드

입력 2017-01-06 10: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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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RBW 제공
사진 : RBW 제공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브로맨스가 계절감을 살린 애절한 발라드 곡으로 돌아왔다. 보컬리스트로서의 강점을 아낌없이 드러낸 브로맨스의 정통 발라드, 좋을 줄은 알았지만 예상보다 더 빠져든다.

브로맨스는 6일 0시 두 번째 미니앨범 ‘로맨스’(ROMANCE) 전곡 음원을 발표했다. ‘로맨스’ 앨범은 타이틀곡 ‘아임 파인(I'm Fine)’을 포함해 ‘삼년째 백수’, ‘헤어지지 말자’, ‘예뻐서 고마워’, ‘어장관리’ 등 총 5트랙으로 이루어졌다. 앨범 타이틀에 맞게 모든 수록곡이 사랑하며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아임 파인’은 이별 감성을 담은 발라드 곡이다. 브로맨스는 전작이자 데뷔곡인 ‘여자 사람 친구’에서 ‘보컬 그룹’은 잔잔한 발라드만 부를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경쾌한 퍼포먼스가 더해진 무대를 선보이며 싱그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보컬리스트로서의 강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감성 발라드로 음악 팬들 앞에 나섰다. 또한 브로맨스의 소속사 RBW 대표이자 유명 작곡가인 김도훈이 ‘여자 사람 친구’에 다시 한 번 브로맨스 앨범의 타이틀곡 작업을 도맡아,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아임 파인’은 정통 발라드 사운드 위에 프리페어드 피아노의 리듬 요소가 가미돼 현대음악적인 색다른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따뜻한 선율 위에 멤버들의 애절함 가득 담긴 목소리가 더해지며 마음을 울린다.

“걱정 많이 했죠 쉽진 않았겠죠 / 그대 얼굴에 다 나타나네요 / 이별은 아프죠 끝은 두렵죠 / 그래도 다행히 시간이 지우죠”, “그런 슬픈 표정은 안 어울려요 / 나도 눈물이 나려 하잖아요 / 이별이 너무 슬플 필요는 없죠 / 상처는 나지만 시간에 아물죠” 등의 가사는 가슴 아픈 헤어짐 앞에서 애써 담담하려 하는 모습을 담백한 어조로 그리며 뭉클하게 만든다.

또한 “I’m Fine I’m Fine / 이젠 나를 떠나가도 돼요 / 괜찮아요 미안해마요 / I’m Fine I’m Fine / 시간이 지나면 아픔도 잊혀지겠죠 / 뒤돌아보지 말고 떠나요 / 괜찮아요 난 난 / I’m Fine I’m Fine I’m Fine”이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후렴구는 폭발적인 고음 없이도 곡에 빠져들게 하고, 곡이 담고 있는 애절한 감성을 고스란히 듣는 이들에게 전한다.

‘아임 파인’은 ‘이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별이 꼭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숙소 생활 하느라 떨어져 지내는 어머니가 떠올랐다는 멤버 이찬동의 말처럼 다양한 상황 속 겪는 이별에 대해 이야기한다. 때문에 먹먹하다. 하지만 “이별이 너무 슬플 필요는 없죠”라는 가사처럼 마냥 슬프지만은 않다. 멤버들의 탄탄한 실력은 그 균형을 완벽하게 맞춘다.

실력파 보컬리스트 네 사람이 뭉친 브로맨스. 시리면서도 따뜻한 멜로디와 가사, 멤버들의 음색이 한 데 어우러져 자꾸만 듣게 되는 명품 발라드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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