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낭만닥터' 유연석, 한석규에 신뢰 깨지나 "왜 父 수술 미뤘나"(종합)

입력 2017-01-09 23: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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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와 유연석 사이, 14년 전 어떤 일이 있던 걸까.

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14년 전 과거를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사부에게 수술을 받은 신회장(주현 분)이 의식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사부는 돌담병원 스태프와 힘을 합쳐 신회장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신회장은 쉽게 의식을 찾지 못했다. 이에 김사부는 신회장의 딸 현정(김혜은 분)에게 “길게는 72시간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틈을 노려 도원장(최진호 분)은 현정에게 적자를 이유로 “돌담병원을 폐쇄하자”고 제안했다. 도원장은 돌담병원 원장과 의국 사람들 앞에서 “곧 돌담병원을 폐쇄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폐쇄 통보에 병원 곳곳 사람들이 흔들렸다. 간호사들은 “월급은 제때 나오려나”라고 한숨을 쉬었다. 병원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가라앉았지만 김사부는 원래 그 모습 그대로였다. 김사부는 “여러분 벌써 돌담병원 문 닫기로 한 거냐. 왜 벌써 병원문 닫은 사람처럼 서있느냐”라고 일침한 뒤 “나는 병원 문 닫을 생각이 없다. 이 자리에 서서 나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기다릴 것이다. 그게 내 결정”이라고 말했다.

기다림 끝에 신회장이 의식을 찾았다. 김사부는 윤서정(서현진 분)으로부터 신회장이 의식을 찾았음을 전해들었다. 김사부는 한 걸음에 병실로 달려가 신회장의 상태를 살폈다. 신회장의 손을 잡고 “목소리가 들리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회장은 김사부의 손을 꼭 쥐었다. 폐쇄 통보도 없던 일이 됐다.

이후 김사부는 신현정으로부터 “김사부라는 이름은 어떻게 탄생하게 됐느냐”고 물었다. 이때 김사부는 죽은 제자 장현주를 떠올렸다. 그는 장현주에게 “김 아무개”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장현주는 “김사부”라며 그를 따랐다.

장현주는 수술을 받기 전 김사부에게 편지 한 장을 남겼다. 그는 “나 때문에 많이 귀찮았을 텐데 많이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다. 처음부터 당신이 닥터 부용주라는 걸 알고 있었다. 수술을 집도해주셔서 감사하다. 언제 선생님과 함께 수술실에 서는 날을 꿈꾼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편지를 받아 든 김사부는 어린 아이처럼 소리 내어 울었다.

김사부의 과거를 궁금해 하는 사람은 비단 신현정 뿐만이 아녔다. 김사부의 공개 수술 취재차 돌담병원을 찾았던 오기자는 김사부에게 전화를 걸어 “전할 용기가 있으면 진실을 말해 줄 수 있느냐”면서 “14년 전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장현주는 왜 그렇지 죽었는지 말해 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사부는 “진실 같은 건 없다. 14년 전 부용주는 비겁했고 침묵했고 도망쳤다. 그게 전부”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14년 전 기억을 묻으려 했다.

한편 강동주는 도원장으로부터 서류 한 장을 받았다. 해당 서류에는 강동주의 아버지 주치의 이름에 부용주라는 김사부의 이전 이름이 적혀 있었다. 해당 서류를 받고 신경을 쓰던 강동주는 응급 환자 상태를 두고 예민하게 반응했다. 그러더니 김사부의 결정에 반박하며"그때도 이런 식으로 놓쳤던 겁니까. 그날 우리 아버지보다 특혜 들어온 VIP 환자 집도한 게 선생님이라면서요. 그때 왜 우리 아버지를 뒤로 미뤘느냐"라고 말해 앞으로 그려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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