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화랑' 박서준이 화랑 첫 시험에서 성동일을 놀라게 했지만, 결국 불통을 받았다.
9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에서는 선문에 남기 위해 시험을 통과해야하는 무명(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명은 시험에서 탈락하면 화랑에서 쫓겨나야 하는 상황. 위화공(성동일 분)이 제시한 첫 문제는 '물로서 왕에 대해 논해야 하며, 그 바탕은 '도덕경'에 있어야 한다'였다.
무명이 제시한 답지는 거의 백지에 가까웠다. 이에 무명은 "내가 아는 글자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표현을 할 수 없겠더라. 난 말로 하려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무명은 "물길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에서 흐르는 것인데, 원래 낮은 곳에서 흐르는 것은 어디서 길을 찾아야 하나. 도덕경에서는 답을 못찾겠더라. 세상에서 길이었던 길은 없다. 누군가 먼저 걸어야하는 것. 마른 땅을 외면하는 것이 법이고, 그게 물길이라고 한다면 그딴 왕은 왕이어서는 안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위화공은 무명에게 불통을 줬다. 위화공은 "불통은 네 답이 마음에 안들어서가 아니다. 이번 과제는 도덕경을 바탕으로 했거늘 도덕경을 개소리라고 말한 것 때문에 통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