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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최상 퀄리티 위해"...'도깨비' 선택, 휴방도 괜찮아

입력 2017-01-11 17: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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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tvN 금토드라마가 '도깨비'가 한 템포 쉬어간다. 완성도를 위해 휴방을 결정했다.

11일 ‘도깨비’ 측은 고난도 촬영과 CG 등 후반작업에 어려움이 있어 최상의 퀄리티와 완성도를 위해 14일 방송에 대해 휴방을 결정했다. 해당일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하고 21일에 연속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정대로 13일 13화를 방송한 뒤 14일 스폐셜 방송을 선보인다. 그 다음주인 20일에 14화, 21일에 15, 16화를 연속 방송되며 종영한다.

‘도깨비’는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KBS 2TV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 이응복 감독의 재회와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의 호흡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뚜껑을 벗은 후에는 기대대로 안방극장을 평정했다. 김은숙 작가의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이응복 PD의 세련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롭게 작성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긴 시점에서 휴방을 결정한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특히 결말로 향해가면서 도깨비 김신(공유 분)과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분)의 로맨스가 깊어가고,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저승사자(이동욱 분)와 써니(유인나 분)의 전생과 유덕화(육성재 분)의 정체가 그려지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흐른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깨비’ 측이 휴방을 결정한 건 작품의 퀼리티 때문이다. ‘도깨비’는 판타지적 인물들과 스토리를 다루는 작품인 만큼 제작에 공을 들여왔다. 900여년을 넘게 산 불멸의 도깨비 김신을 매력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영화 같은 웅장한 스케일의 화면을 완성했다. 김신의 전생을 담은 장면 또 은탁을 구하기 위해 차를 반으로 쪼개는 장면이라던가, 하늘에 붕 뜨는 장면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다. 해당 장면들은 촬영 외에도 후반작업에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도깨비’ 측은 마지막까지 좋은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한 템포 쉬어가는 것을 결정했다.

시청자들은 휴방에 아쉬움을 이야기하면서도 ‘도깨비’ 측의 결정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용두사미로 끝이 흐지부지 끝나는 것 보다 마지막까지 좋은 퀄리티를 유지해서 명작으로 남아주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작진은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다 보니 고난도 촬영과 CG 등 후반작업에 시간적 어려움이 있었다.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최상의 퀄리티와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남은 회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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