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라미란이 홀로 영정사진을 찍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42회에는 영은(최지나 분)으로부터 선녀(라미란 분)가 아픈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된 삼도(차인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은은 자신 앞에서 맥없이 쓰러지려고 했던 선녀의 모습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듯 했다. 삼도는 선녀가 아픈 것 같다는 말을 전해 듣고도 크게 행동의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선녀는 날이 갈수록 본인의 몸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삼도와 외식을 하던 선녀는 닭다리를 당연하게 자신이 챙겨먹는 모습에도 서운해 했다. 늘 가슴살을 먹지 않았냐는 삼도의 말에 선녀는 “당신 먹으라고 일부러 안 먹은 거지”라고 털어놨다. 머쓱해진 삼도는 이에 선녀에게 닭다리를 주며 먹으라고 권했다.
삼도는 선녀에게 “요즘 당신 나한테 뭐 숨기는 거 있지? 당신 어디 아프지”라며 “내가 요 며칠 쭉 지켜보니까 아무래도 당신 갱년기 같아”라고 말했다. 삼도는 자신에게 내민 이혼서류를 찢어버리고는 “새 장가 갔다가 천벌 받을까봐 겁나서 이혼 못해주겠다”고 말하며 선녀의 서운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줬다. 그러나 기쁜 마음도 잠시, 선녀는 홀로 영정사진을 찍으러 가서 “삼도야 잘 있어라, 나 먼저 간다”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