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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푸른바다' 이희준·'도깨비' 육성재, 브로맨스 이상의 존재감

입력 2017-01-12 10: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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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tvN 화면 캡처
사진=SBS, tvN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희준과 '도깨비' 육성재가 의문스러운 정체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서는 조남두(이희준 분)의 전생이 드러났다. 허치현(이지훈 분)과 함께 양씨(성동일 분)의 수하 노릇을 하며 담령(이민호 분)을 방해했던 것. 이는 현생에서 조남두가 심청(전지현 분)이 인어라는 사실을 알고 섬뜩한 눈빛으로 "진짜 진주가 나오는지 울어봐라. 머메이드 쇼를 런칭하면 우리는 돈 방석에 앉게 될 것"이라고 말했던 전적과 더해져 시청자들을 더욱 소름돋게 했다.

그러나 아직까진 조남두가 악역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여태껏 허준재(이민호 분), 태오(신원호 분)와 사기 트리오를 이루며 남다른 브로맨스를 형성해왔기 때문. 전생의 담령과 세화(전지현 분)를 죽인 사람이 양씨가 아닌 제3자라고 드러난 상황에서 조남두가 과연 선인일지 악인일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분명한 점은 조남두가 브로맨스 이상의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 정체와 성정에 대한 궁금증이 더 고조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는 유덕화(육성재 분)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졌다. 그간 나비로 표현됐던 칠성님, 천지신명이 유덕화의 몸에 빙의해 있었던 것. 유덕화의 몸을 빌린 신은 도깨비(공유 분)와 저승사자(이동욱 분)에게 "늘 듣고 있었다. 기억을 지운 적 없다. 신은 그저 질문하는 자일뿐. 운명은 내가 던지는 질문이다. 답은 그대들이 찾아라"는 의미심장한 조언을 남기며 마지막까지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카이자 가신인 줄만 알았던 유덕화가 의도치 않은 신의 전달자였다는 사실에 도깨비는 잠깐이나마 분노했다. 저승사자와 써니(유인나 분)의 전생에 관해 해야 할 이야기가 더 많기 때문에 유덕화에 관한 비밀과 궁금증은 이날 방송을 통해 모두 해소됐다. 그간 유덕화가 삼신할매(이엘 분)과 반갑게 술을 마셨고, 지은탁(김고은 분)의 행방을 찾아줬으며, 도깨비와 저승사자의 한 집 살이를 추진했던 이유들이 모두 '신의 뜻'이라고 설명된 것.

시작은 브로맨스 장인이었지만, 극이 전개될 수록 이희준과 육성재는 각각 '푸른 바다의 전설'과 '도깨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흥미도 덩달아 높아지는 중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 속 이희준이 어떤 인물일지, '도깨비' 속 육성재는 이후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많은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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