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스' 속 골든타임 팀 멤버들이 결성됐다. 장혁과 이하나는 100% 구조 성공률을 달성할 수 있을까.
15일 방송된 OCN 새 주말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2회에서는 본격적인 주요 인물들에 대한 설명이 모두 정리됐다. 강권주(이하나 분)의 추리와 무진혁(장혁 분)의 추적 덕분에 112 신고센터 골든타임 팀의 비공식적인 첫 번째 신고자였던 여학생이 무사히 살아났다. 이후 강권주는 경찰청의 신뢰를 얻고 골든타임 팀이 임시로나마 출범할 수 있었다.
강권주는 가장 먼저 무진혁과 심대식(백성현 분)에게 골든타임 팀 합류를 요청했다. 그러나 무진혁은 3년 전 아내 살해 용의자를 놓치게 한 강권주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었다. 결국 반강제적으로 강권주와 한 팀이 된 무진혁은 여전히 사사건건 부딪히면서도, '신고자를 구조하고 범인을 검거해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면 안 된다'는 원칙에 항상 동의하며 협업에 나섰다.
새로운 인물이 2회에 처음 등장하기도 했다. 천재 해커 오현호(예성 분), 소심한 성격의 박은수(손은서 분)가 그들. 강권주가 두 사람을 직접 선택하며 골든타임 팀이 꾸려졌다. 아직까진 반발심을 갖고 있는 오현호와 박은수가 향후 어떤 모습으로 골든타임 팀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해낼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들이 점점 케미스트리를 쌓아갈 모습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의붓엄마로부터 칼을 맞았다는 한 아이는 골든타임 팀의 두 번째 신고자였다. 강권주는 절대 청감과 함께 공감 능력을 통해 아이의 위치를 추리하려 노력했고, 무진혁은 강권주와의 말다툼을 중단할 정도의 책임감과 동물적인 형사의 감각을 바탕으로 아이를 살리기 위해 애썼다. 신고자가 계속 위험한 상황에서 두 사람의 협업이 이번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직까지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 하고 있는 무진혁과 강권주는 '신고자를 살려야 한다'는 공통된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골든타임 팀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자신들과 같은 피해자를 줄이고 두 사람 역시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을까. 점점 분명해질 심대식, 오현호, 박은수의 역할도 많은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골든타임 팀을 계속 지켜보고 싶다.
방송 2회 만에 '보이스'는 특유의 긴장감을 제대로 표현해내며 OCN을 대표하는 장르물이 될 것을 예감하게 했다. 신선한 소재가 어색하지 않게 다가오는 건 감각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 덕분이다. 112 신고센터 골든타임 팀, 보이스 프로파일러 등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몰입도가 계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한다.
한편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