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17살 소녀 이수민의 반전드라마가 그려지고 있다.
이수민은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에 초반에 탈락했다. 평소 무표정을 짓다가도 무대에 올라가는 순간 눈빛이 확 변하는 매력, 탄탄한 노래와 춤실력 등을 인정 받았지만 101명 중 11명만이 선택되는 전쟁터에서 오래 살아남지 못했다. 탈락의 아쉬움도 잠시, 이수민은 SBS 'K팝스타6‘으로 무대를 옮겨 승승장구하며 반전 드라마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수민은 ‘K팝스타6’에서 주목받는 참가자 중 한 명이다. 지난 15일 방송분에서 이수민은 다시 한 번 자신이 가진 매력과 잠재력을 증명해 보였다. 이들의 무대는 ‘K팝스타6’ 세 심사위원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자연스럽고 프로패셔널한 안무와 동시에 흔들림 없는 보컬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세 심사위원의 극찬이 쏟아졌다. 박진영 심사위원은 “자랑스럽다”면서 “이수민 양은 잘했다는 표현이 부족하다. 한풀이하는 것 같다. 조금씩 몸이 풀어지면서 오기가 생기고, 용기가 생기면서 잠재된 것이 하나씩 나오는 느낌이다. 그러면서도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이라고 흐뭇해했다.
유희열 심사위원은 "그간 어려운 시간을 보냈는데, 수민 양에게 필요한 건 기획사가 아닌 몇 달 함께 연습하고 땀 흘릴 친구였구나 하는 게 느껴진다. 시간이 갈수록 표정, 실력, 노래 다 풀린다"고 평했다. 양현석 심사위원은 "잘했다고 하기에 입이 아프다. 사실은 이수민 양에 대해서 쓴소리를 많이 했다. 많이 웃으라고 했는데, 제가 웃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결과는 JYP행. 박진영이 우선권을 사용하면서, 이수민은 JYP로 캐스팅 됐다.
탈락의 아쉬움이 17살 소녀를 더 단단하고 근사하게 만들고 있다. 이수민은 과거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봤으나 탈락했던 경험이 있던 터. 여러 좌절과 어려움에도 포기 없이 꿈을 향해 달렸다. 그 결과 과거 고배를 마셨던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박진영과 함께하게 됐다. 이수민의 성장·반전 드라마는 ‘현재진행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