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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브로맨스 "이별노래 'I'm Fine'? 국민 힐링송 됐으면" (인터뷰)

입력 2017-01-13 1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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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숙 기자
사진=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컬그룹 브로맨스가 올해 또 다른 의미의 '브로맨스 열풍'을 이끈다.

브로맨스는 지난 6일 두 번째 미니앨범 '로맨스'(ROMANCE)를 발표하고 새해 첫 활동을 시작했다. 타이틀곡 '아임 파인'(I'm Fine)을 브로맨스의 대표곡으로 만들겠다는 특별한 목표를 세운 만큼 박장현, 박현규, 이찬동, 이현석 네 멤버는 열일을 예고했고 또 진행 중이다.

이번 '아임 파인' 활동의 목표를 묻자 박현규는 "지난해처럼 팬 여러분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많이 하고 싶다. 방송이나 라디오 같은 다양한 매체에서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도 있다. 이번 노래가 굉장히 마음에 드는 만큼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에서도 상위권에 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박장현 역시 "'아임 파인'은 들을수록 좋은 곡이다. 스치듯 듣게 된 분들도 한 번 더 찾아서 들어주실 것"이라며 "역주행을 꿈꾸고 있다"는 바람을 함께 전했다.

김도훈 대표가 꽂혀서 바로 작업했고 타이틀로 선정했을 정도로 '아임 파인'은 검증된 명곡이다. 처음 들었을 땐 이별 노래로 들리지만, 멤버들은 가삿말을 조금 더 넓게 해석하며 그 의미와 청취자층을 확장시켰다. 박장현은 "'아임 파인'을 듣고 사랑을 하고 계신 분들은 이별의 아픔이 오지 않고, 이별을 겪으신 분들은 이를 견뎌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람들마다 이별을 준비, 치유, 추억하듯 여러 가지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규는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 '괜찮다'고 다독이며 '아임 파인'을 떠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이언티 선배님의 '꺼내먹어요'처럼 전국민적인 힐링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실제로 '아임 파인' 뮤직비디오에는 연인, 가족, 친구의 다양한 이별 장면이 담겨있다. 이는 멤버 이찬동의 아이디어였다.

사진=이지숙 기자
사진=이지숙 기자

숙소 생활을 하고 있기에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고마움이 남다르다. 이찬동은 "사실 방송 무대에 설 때는 조금 떨린다. '아임 파인' 가사를 곱씹을 때마다 저희 어머니 생각이 나더라. 아버지는 제가 알아서 잘 할 것이라 믿고 지켜봐주시는 편이고, 어머니는 항상 제 건강을 걱정해주신다"고 말했다. 막내 이현석도 "나이를 먹으면서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다. 표현을 잘 못 하고 전화통화도 부끄러워하는 아들이지만, 자주 연락드리려고 노력한다"고.

정적인 발라드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이현석은 "무대 직전에 말도 잘 안 하고 노래와 가사만 생각한다"고 했지만, 사실 평상시 숙소와 대기실에선 장난기 넘치는 네 남자의 수다가 끊이질 않는다. 일례로 박장현의 또 다른 호칭 '딴따라'는 음식 메뉴를 고를 때 자꾸 다른 사람을 따라해서 생긴 재밌는 별명이다.

활동 시기가 비슷했던 동료 세븐틴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현규는 "세븐틴 선배님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인상 깊었다. 저런 에너지를 저희도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기억했지만, 이찬동은 "그 정도 퍼포먼스는 저희에게 무리"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신 "계절에 맞게 준비를 하는 편이다. 겨울이다보니 '로맨스' 앨범은 차분한 곡들로 준비했다. 혹시 여름에 컴백한다면 조금 더 청량한 느낌의 곡을 들고 오지 않을까"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현규는 "노래로 승부하자는 보컬그룹이지만, 다양한 콘셉트를 지향하고 있다. 춤을 추거나 밴드를 할 수도 있다. 기준은 저희가 잘 소화할 수 있을법한 음악"이라고 밝혔다. 박장현은 "요즘 브로맨스가 대성하고 있다. 저희도 그 대열에서 같이 '브로맨스'와 함께 풍성한 한 해를 만들고 싶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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