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라미란의 설움이 폭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는 자신이 죽을 거라고 생각하며 유언장을 쓰는 복선녀(라미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선녀는 홀로 거실에 앉아 유언장을 적어 내려갔다. 그녀는 “임종 시 배삼도는 내 손을 잡고 이마에 키스 해준다, 둘째 동시에 사랑한다라고 속삭여 준다”라며 마지막까지 배삼도(차인표 분)과의 인연을 놓고 싶지 않은 마음을 글로 옮겼다.
자신이 죽고 홀로 된 배삼도가 안쓰러운 복선녀는 급기야 눈물을 터트렸다. 하지만 마침 퇴근하는 배삼도는 이혼서류를 들고 와 복선녀의 속을 뒤집었다. 이혼서류를 가져오면 도장을 찍어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따지는 배삼의 모습에 복선녀는 “당신이 그러고도 인간이야?”라고 원망했다.
그러나 배삼도는 “한 입으로 두말 하네? 도장찍어준다며”라고 맞불을 놨다. 결국 설움이 북받친 복선녀는 “왜, 죽으라고 고사를 지내지. 그래 내가 죽으면 귀찮게 하는 일도 없을 텐데”라고 말했다. 배삼도가 먼저 이혼을 말하지 않았냐며 생트집 잡지 말라고 하자 복선녀는 “당신이 이런 서류 안 둘이밀어도 당신이랑 헤어져줄려고 그랬다구, 내가 그렇게 지겹냐. 배삼도? 내가 대체 당신한테 잘못한 게 뭔데”라고 눈물을 흘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