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첫방 '보이스' 장혁 vs 이하나, 그리고 소리…신개념 장르물 탄생 (종합)

입력 2017-01-14 23: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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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화면 캡처
OCN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스' 장혁과 이하나가 악연으로 인연을 시작했다. 소리로서 '보이스'의 긴박한 상황들이 제대로 전달됐다.

14일 첫 방송된 OCN 새 주말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1회는 무진혁(장혁 분)의 아내가 강권주(이하나 분)가 근무하는 112 신고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걸었지만, 끝내 연쇄 살인범에게 살해당하는 장면으로 강렬하게 시작했다.

무진혁은 또 다른 사건 현장을 해결하던 중 뒤늦게 아내의 비극을 알고 "아내가 내 도시락을 싸오려다가 이 지경이 났다. 범인을 꼭 잡아서 평생 못 나오게 해달라. 만약에 그 범인이 나오면 내가 죽여버릴 것"이라며 실성한 듯 괴로워했다.

사건 이후 강권주와 112 신고센터의 미흡한 대처에 책임을 묻는 비판이 거세졌다. 강권주는 범인의 재판 현장에서도 "사건 당일에 전화통화를 통해 들었던 목소리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강권주가 미세한 소리까지 듣는 절대 청감의 소유자였기 때문.

그러나 무진혁은 "지금 뭐라고 말하는 거냐. 피고인 방에서 증거가 나왔지 않냐. 똑바로 얘기해라"고 강권주에 대한 분노를 숨기지 못 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났고, 무진혁은 스타 형사에서 '대충 살자'는 유유자적형 지구대 경사로 변모해 있었다.

3년 동안 미국 유학을 다녀온 강권주는 실력을 인정 받고 112 신고센터장으로 복귀해 "원칙을 바꿔서 기능을 확대하고 신속한 전담팀을 만들어야 한다"며 "3분 안에 현장에 도착해 10분 안에 범인을 검거하는 골든타임팀의 설립"을 주장했다.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무진혁은 강권주를 찾아가 "3년 전에 대체 왜 그랬냐. 뒷돈으로 유학 다녀온 것 아니냐. 낯짝 정말 두껍다. 대한민국 경찰이 우습고 만만하냐"고 분노했다. 강권주가 답하려던 찰나 긴급 사건이 발생해 이를 먼저 해결해야 했다.

피해 여성의 전화를 받고 있는 강권주의 모습을 무진혁이 매서운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강권주는 무진혁의 출동을 명령했고, 무진혁은 "네가 뭔데 내게 오더를 때리냐"고 항의했다. 피해 여성의 간곡한 구조 요청에 결국 무진혁도 출동했다.

전화를 통해 강권주는 피해 여성을 안심시켰고, 무진혁 역시 "피해자가 살려달라고 했다"며 강권주에 대한 반감 및 후배의 만류에도 즉각 출동했다. 피해 여성의 돌발 행동에 상황은 더욱 위급해졌지만, 강권주의 추리와 무진혁의 추적이 계속됐다.

강권주는 "범인이 연쇄살인범일 가능성이 있다. 이발소 표시가 있는 곳에서 돌망치를 들고 있다"고 추리했다. 무진혁은 "근거 없는 추측을 하면 피해자가 더 힘들어진다"고 하면서도 강권주의 추리에 따라 이발소 건물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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