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투애니원(2NE1)과 아이오아이(I.O.I)가 신곡으로 팬들에게 가장 성의 있는 마지막 인사를 고한다.
아이오아이는 18일 0시 신곡 '소나기'를 발표한다. 헤어짐의 슬픔을 소나기에 빗대어 표현하면서도, 금방 내렸다 그치는 소나기처럼 지금은 슬프지만 곧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밝은 희망이 엿보이는 노래다. 이번 주말에 마지막 콘서트 및 활동 종료를 앞둔 아이오아이의 현재 상황과도 잘 어우러진다.
멤버 임나영과 주결경의 소속사 직속 선배이기도 한 보이그룹 세븐틴의 우지가 작사하고, 우지를 포함한 4명의 작곡가가 합심해 '소나무'를 만들었다. 11명의 멤버들이 직접 선택하고 결정한 자신들의 마지막 싱글인 만큼, 그간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길 바라는 진심을 담았다.
지난해 초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된 아이오아이는 5월 '드림 걸스'(Dream Girls)로 정식 데뷔, 이후 유닛곡 '와타 맨'(Whatta Man)과 마지막 완전체 활동곡 '너무너무너무'로 수차례 음악방송 1위 트로피와 신인상을 수상했다. 짧고 굵었던 활동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단독 콘서트 '타임 슬립'을 끝으로 당분간 막을 내린다.
올해부터 정채연은 다이아, 유연정은 우주소녀, 김세정과 강미나는 구구단, 임나영과 주결경은 프리스틴, 김도연과 최유정은 새로은 신예 걸그룹으로 각자의 원 소속사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전소미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2', 김청하는 EBS '기적의 달리기', 김소혜는 SBS '게임쇼 유희낙락'에 각각 출연하며 활발한 개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투애니원 멤버 씨엘, 산다라박, 박봄은 오는 21일 '굿바이'(GOOD BY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지난해 11월 공식 해체를 결정한지 2개월여 만에 정식 작별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공민지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2014년 2월 정규 2집 활동 이후 3년 만의 신곡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신곡 소식은 미국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2009년 데뷔 이후 지난 7년 동안 투애니원이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콘셉트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온 걸그룹이었기에 그렇다. 미국 빌보드와 퓨즈TV에 따르면 '굿바이' 발매는 에너지 넘치고 세련된 팝 스타 투애니원의 해체 소식을 납득하게 하는 적절한 방법이다.
네 멤버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인 활동에 돌입한다. 씨엘은 지난해 미국 진출 첫 오피셜 싱글 '리프티드'(Lifted)를 주요 차트에 안착시켰고 솔로 북미 투어 콘서트도 성료했다. 산다라박은 최근 온스타일 예능 '립스틱 프린스'에 출연하는 등 앞으로 연기에 집중할 것을 예고했다. 뮤직웍스에서 솔로를 준비 중인 공민지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2'에 합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