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조연상' 라미란 "주연상으로 가는 길, 참 험하네요"[올해의영화상]

입력 2017-01-18 19: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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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라미란이 올해의 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배우 라미란은 18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영화기자협회 주최 제8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라미란은 “몇년 전 이 자리에서 ‘소원’으로 조연상을 받았다. 눈치 없이 다음엔 주연상을 받고 싶다고 뻘소리를 했는데 그 길이 참 험하네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주연상 조연상 그게 뭐가 중요하냐.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다면 신인상이라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라미란은 “기자들을 만나는 게 두려운 일이었다. 처음엔 몰라서 무섭고 두려웠는데 일을 계속 하면서는 내가 헛소리를 할까봐 두려웠다. 이제 삼청동에선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 ‘응답하라1988’ 끝나고 라운드인터뷰를 한 적 있는데 이젠 그런 것도 하지 않겠다. 초심으로 돌아가 매년 이 자리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라미란은 덕혜옹주 곁을 지키는 궁녀이자 동무 복순 역을 맡아 절절한 열연을 펼쳤다.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영화상은 2016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와 외화를 대상으로 협회 소속 50개 언론사 73명이 기자들이 투표에 참여해 수상자(작)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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