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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미씽나인', 정글의 법칙 뺨치는 '그것이 알고 싶다'

입력 2017-01-20 10: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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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볼수록 빠져든다. '미씽나인', 4개월간 무인도에선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19일 오후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연출 최병길) 2회가 방송됐다.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갇힌 서준오(정경호)와 라봉희(백진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여전히 철없는 행각을 버리지 못한 서준오와는 달리, 라봉희는 바다에 떠내려온 식량을 비축하고 물을 마련하는 등 생존에 힘썼다.

이마저도 어렵게 되자 라봉희는 조개와 물고기를 잡아와 서준오를 먹여살렸다. 서울에서는 서열의 끝이자 '을'이었지만, 해녀의 딸이자 엄청난 생존력이 소유자인 그는 무인도에서 '갑'이었다.

부족한 식량과 극한의 환경보다 라봉희와 서준오를 힘들게 한 건 구조되지 못할 것이란 불안이었다. 하지만 곧 20여 일 간 무인도에서 생존했던 외국인의 흔적을 발견했고 이들은 그가 구조의 손길을 받고 섬을 탈출했을 것이라 믿으며 다시 희망을 찾았다.

동지들도 늘었다. 죽었을 것이라 여겼던 박열(박찬열)을 시작으로 하지아(이선빈), 윤소희(류원)까지 한자리에 모인 것. 하지만 희망은 곧 절망으로 바뀌었다. 구조되었을 것이라 믿었던 외국인은 시체로 발견됐다. 사람의 흔적이 없는 무인도임을 확인사살 당한 것.

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게다가 4개월 뒤 유일한 생존자로 한국으로 돌아온 라봉희에게선 수상한 낌새가 포착됐다. 무인도 생활의 충격으로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렸던 그. 하지만 라봉희의 상태를 살펴본 의사는 "기억을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또한 윤소희 역시 4개월 후 싸늘한 시체가 돼 오빠 윤태영(양동근)과 마주했다. 더욱이 그의 시신은 사고사가 아닌, 타살의 가능성이 높은 상태였다.

이쯤에서 궁금해진다. 라봉희는 정말 기억을 잃은 것일까. 4개월간 무인도에서 일어난 사건을 숨기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또한 윤소희를 비롯한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비행기 승객들은 왜 라봉희만 제외하고 사라졌을까. 겉으로 보기엔 정글의 법칙이지만, 사실은 의문스러운 미스터리를 숨기고 있는 '미씽나인'. 서서히 드러날 무인도 표류기의 전말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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