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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神' 정준하표 먹방, '식식한소녀들'과 함께라면 다를까(종합)

입력 2017-01-20 11: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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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지숙 기자
사진 =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먹신' 정준하가 새로운 먹방 예능 ‘식식한 소녀들’을 선보인다. 이번에는 다섯 소녀 그리고 정진운과 함께다.

E채널 ‘먹!킷리스트-식식한 소녀들’(이하 식식한 소녀들) 측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2MC 정준하, 정진운 그리고 f(x) 루나, 피에스타 차오루, 카라 허영지, 박보람, 자이언트 핑크가 참석해 프로그램 관련 이야기를 들려줬다.

‘식식한 소녀들’은 바쁜 스케줄, 숙소 생활로 제대로 된 밥 한끼 먹기 힘든 다섯 소녀들이 매주 손맛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집밥 고수 어머들이 만든 한끼를 먹고 맛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전국의 희귀한 제철 식재료로 고향 어머니들이 정성껏 만든 오감만족 집밥의 향연을 펼칠 예정.

2MC 정준하와 정진운이 집밥 전도사로 나선다. 정준하와 정준하는 다섯 소녀가 집밥을 정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정준하는 ‘식신원정대’ ‘식신로드’ 등 여러 먹방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원조 식신’. 정준하가 정진운 그리고 여 아이돌과 만나 기존 먹방과 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날 정준하는 "먹방이 트렌드가 매해 다르다. '식신로드'의 경우 같은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는 '맛있는 녀석들'이 너무 잘 먹고 있다. 오래 했기 때문에 매너리즘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결정적으로 잘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식신로드' 후 먹방 프로그램 게스트로 나갔었다. 음식에 대한 이미지 때문에 캐스팅을 하신 것 같다. '무한도전' 안에서 늘 바보 같은 이미지고 먹는 이미지다. 그래서 그런 이미지를 걱정하곤 하는데, 이제는 그런 부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입장"이라면서 "다양한 포맷 콘셉트를 보여드리고 싶다. 그러려고 노력 중이다. '식신한 소녀들'을 통해서도 맛집이 아닌 집밥을 담는다. 지역, 집밥 등을 소개할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걸그룹·집밥 등 다양한 소재를 가져왔지만 기존 먹방 프로그램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MC 정준하는 이런 반응을 인정했다. 그는 “신선함과 차별화된 매력을 주려고 노력하지만, 다른 프로그램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우리 프로그램이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장면은 방송을 하면서 정말 다양한 지역을 가고 음식을 먹었는데, ‘식식한 소녀들’을 촬영하면서 지역의 매력, 음식의 매력을 새삼 깨닫고 있는 중이다. 애국심도 생기고 있다. 지역의 다양한 음식과 특징을 담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걸그룹계의 미식돌 루나는 68년 전통 소문난 순댓국집 딸이다. 대대로 물려받은 예리한 미각과 먹방 실력을 겸비했다. 4차원 매력과 거침없는 입담을 가진 차오루는 뛰어난 요리 실력까지 겸비한 예능 치트키다. 허영지는 닭목부터 오징어 눈알까지 달콤살벌한 식성의 소유자이며, 박보람은 육식파 식성, 자이언트 핑크는 반전 아재 입맛의 소유자다.

루나는 “13살부터 숙소 생활을 해서 가족들과 집밥을 먹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집밥을 먹을 때마다 행복하다”면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로 38kg를 감량한 박보람은 다섯 소녀 가운데 정준하를 이을 먹신으로 꼽혔다. 정준하는 박보람을 두고 “정말 잘 먹는다. 단언컨대 먹신 후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보람은 “사실 다이어트 후 체중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인데, 그래도 이때 아니면 언제 먹겠나 싶어서 정말 열심히 먹고 있다”며 해맑게 웃었다. 다섯 소녀들의 케미스트리도 '식식한 소녀들' 관전 포인트다. 정준하는 "다섯 소녀들이 '식식한 소녀들' 촬영 전까지는 서로 친분이 없던 걸로 안다. 그런데 첫 촬영 후 빠르게 친해졌다. 원래 그룹이었던 것 같은 정도"라면서 "한 번은 촬영 후 다섯 소녀가 한 숙소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친분을 다시더라. 새벽에 콘서트를 하는 줄 알았다"라고 말해 걸그룹 소녀들이 보여줄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정준하는 "먹방 프로그램 홍수 속에 차별화를 두고 유쾌한 모습을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집밥이 생각나고 부모님이 떠오르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 촬영하면서 느끼는 유쾌함이 전달되길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23일 오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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