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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말하는대로’ 산다라박, 혼자가 아닌 YG패밀리

입력 2017-01-26 0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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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홀로서기에 나선 산다라박의 모습이 그려졌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말하는대로’ 18회에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산다라박의 버스킹이 그려졌다.

산다라박은 2NE1의 해체를 ‘잠시 동안의 이별’이라고 표현했다. 그녀는 “중고등학교 때 가족보다 친한 친구 있잖아요. 근데 졸업이라는 걸 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이별이라는 걸 하게 되죠. 요즘 제 심경이 딱 그런데요, 가족 같은 멤버들과 잠시 이별하게 됐어요”라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산다라박은 2NE1이 ‘생활의 중심’이었다며 “산다라박으로 홀로서기를 할 때가 됐는데 그래서 새로 시작하는 제 이야기를 좀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청중들에게 정중하게 부탁했다.

YG엔터테인먼트 합류 당시 소속사 측에서는 연기를 권했지만 산다라박에게는 ‘가수’라는 명확한 꿈이 있었다. 그러나 정작 당초 3인 그룹으로 기획된 2NE1에 합류한 뒤 산다라박에게는 정체성의 혼란이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독보적인 랩스타일의 CL, 유니크한 보컬 박봄, 빼어난 댄스 실력을 자랑하는 민지를 보며 산다라박은 ‘내가 투애니원에서 깍두기 같은 존재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자신감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을 무렵 산다라박에게 먼저 손을 내민 것은 박봄이었다. 산다라박은 “봄이가 와서 ‘네가 없으면 2NE1이 아니야’ 하고 위로해줬다”며 “그때부터 마음을 가다듬고 긍정적인 생각을 키워갔다”고 밝혔다. 산다라박은 “나도 치킨이 돼야지 아등바등하다가 생각한 게 ‘치킨무가 되자’였다”며 “멤버들과 다른 색깔이지만 나는 치킨무처럼 상콤하고 달콤하고 시원한 존재가 되자고 생각하면서 깨닫게 됐다. 긍정적이어야 좋은 일도 생긴다는 걸”이라고 전했다.

홀로서기가 너무 두려웠다는 산다라박은 이날 혼자서도 꿋꿋이 그리고 훌륭하게 버스킹을 성공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늘 날의 강인한 산다라박이 있기까지 2NE1 멤버들은 물론이고 YG패밀리들의 든든한 격려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힘들 때 어떻게 견디냐는 질문에 산다라박은 “주위사람이 중요했던 것 같다”며 거미가 YG 소속이던 당시 패밀리 콘서트를 준비하며 ‘나는 네 목소리가 너무 듣기 좋아’ 응원해준 일화를 전했다. 그런가하면 태양의 ‘누나는 좀 더 긍정적인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는 진심어린 걱정을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무대에 자신 없어 하던 산다라박을 세워준 CL의 말이 눈길을 끌었다. 산다라박은 “CL이 ‘무대하고 싶어요? 할 수 있어요. 언니 이거 잘하잖아요’라고 말해줬다”며 YG패밀리들의 도움으로 힘겨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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