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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빅뱅·투애니원·아이오아이, 키워드는 #아듀

입력 2017-01-26 11: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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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가요계에는 아쉬운 소식들이 잇따랐다. 빅뱅의 군입대부터 투애니원의 해체, 아이오아이의 마지막 활동 소식까지 이어지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군입대를 앞둔 빅뱅은 10주년 앨범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안녕을 고해야했다. 팀 내 맏형인 탑의 군입대 날짜가 정해졌기 때문. 탑은 의무경찰 특기병에 최종합격했으며 오는 2월 9일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한다.

최소 2년여 간 빅뱅의 완전체 앨범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수많은 팬들은 아쉬움을 표했고, 빅뱅은 앨범 수록곡 '라스트 댄스(LAST DANCE)'로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12월 12일 'MADE' 발매를 앞둔 멤버들은 ‘라스트 댄스’에 대해 “가사가 딱 빅뱅 이야기다. 지금의 저희를 가장 잘 표현해줄 수 있는 곡인 것 같다. 저희의 모든 마음을 대변해주는 곡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걸그룹 투애니원(2NE1)도 해체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공민지가 탈퇴한 후 CL, 박봄, 산다라박 세 명의 멤버로 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공민지와 마찬가지로 박봄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됐고, CL, 산다라박은 독자적인 노선을 걷는다.

투애니원 역시 팬들에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갑작스런 해체 통보에 가장 놀란 것은 투애니원의 팬일 터. 이에 공민지를 제외한 투애니원 세 멤버는 ‘안녕’이라는 곡을 발매했다. ‘날 버리고 가겠다는 말은 하지 마. 기억 속 나를 두고 떠나지 마(중략). 너 없이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우리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안녕’이라는 가사는 팬들에 고하는 작별 인사였다.

Mnet '프로젝트 101‘에서 1년 사이 국민 걸그룹이 된 아이오아이(I.O.I)도 끝내 활동 기간이 종료됐다. 지난 5월 데뷔를 시작으로 두 번의 완전체, 두 번의 유닛 활동을 마친 아이오아이는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각종 CF 섭렵, 신인상 수상 등 화려했던 데뷔만큼 화려하게 퇴장했다.

시작부터 정해진 이별이었지만 아쉬움이 덜할 리는 없었다. 아이오아이는 공식적인 마지막 활동을 앞두고 ‘소나기’를 발매하며 팬들을 위로했다. 세븐틴 우지가 작사, 작곡한 ‘소나기’는 ‘나 정말 그대를 만나 행복했던 많은 추억들을 빗물에 잃지 않아요. 내리는 비가 그칠 때쯤에 그때 다시 만나요. 우리 다시 웃으며 함께 있을게요’라는 가사로 팬들을 향한 마음과 약속을 담았다.

빅뱅, 투애니원, 아이오아이는 각자 곡을 통해 잠시 동안의 안녕 혹은 긴 이별을 고했지만, 영원한 안녕일리는 없다. 16년 만에 재결합한 젝스키스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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