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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KBS 예능 지각 변동? 설 특집에 운명 달렸다

입력 2017-01-23 16: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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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KBS 제공

[헤럴드POP=황수연 기자]KBS 예능이 대거 지각 변동을 맞는다. 이번 주 설 특집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3일 오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과 '트릭 앤 트루'가 종영과 함께 시즌제를 논의 중이며, 동시에 '살림남'이 방송되던 화요 심야 시간에 여배우 5인이 출연으로 화제가 된 '하숙집 딸들' 편성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KBS 측은 헤럴드POP에 "'살림남'은 종영이 아닌 시간대 이동과 포맷이 변경된다. 마지막 녹화 전 멤버들과 사전에 합의된 사항이며, 일부에서 제기된 일방적 하차 통보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관계자는 "'트릭 앤 트루' 역시 종영이 확정되지 않았고, 2월 첫 방송을 시작하는 '하숙집 딸들'과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 2도 어느 시간대에 배정될지 확실하지 않다. 이번주 설 파일럿 방송 이후로 모든 편성에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명절 파일럿 프로그램의 흥행 여부가 중요하게 됐다. 현재 '살림남'의 편성 이동으로 화요 심야 시간대와 금요 심야 시간대가 비어 있다. KBS가 신년을 맞아 야심 차게 기획한 '하숙집 딸들'과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 2의 배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만일 파일럿 프로그램이 대박을 터뜨린다면,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심야 시간대 이동도 가능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는 '트릭 앤 트루'나 '배틀 트립'이 편성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추석 특집에서 '노래 싸움-승부'와 '트릭 앤 트루'가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노래 싸움'의 경우엔 시청률 10.6%(전국기준/닐슨코리아)로 방송 3사 중 추석 예능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본사DB, KBS제공
본사DB, KBS제공

이번 명절에 KBS가 준비한 설 특집 예능은 무엇일까.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걸그룹 대첩-가문의 영광'과 30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되는 '신드롬맨-나만 그런가?'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걸그룹 대첩'은 노래방의 제왕 선배들과 후배들의 이색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걸그룹들의 노래방 애창곡 대결이 펼쳐진다. 이특, 양세형, 민경훈 그리고 김신영, 신동이 MC를 맡았고 에이핑크, 레드벨벳 등 8팀의 걸그룹이 흥겨운 노래 싸움을 겨룬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신드롬맨'은 스타들의 일상생활을 통해 최근 유행하고 있는 각종 신드롬을 알아보는 예능 관찰 토크쇼로 예능에서 접하지 못했던 색다른 소재들이 등장한다. 김구라, 김민종, 김희철, 정용화가 MC를 맡았고 최민수와 솔비가 함께한다.

KBS 예능이 부진했던 시청률을 극복하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설 파일럿 방송에 여러 프로그램의 운명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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