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300만 돌파와 함께 한국 재방문을 약속했다.
영화 ‘너의 이름은.’(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이 지난 4일 국내서 개봉해 22일까지 누적관객수 305만2,179명을 동원하며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국내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 기록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이 기록한 301만5,165명이었다. ‘너의 이름은.’은 13년 만에 이 기록을 갈아 치우며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너의 이름은.’ 한국 개봉과 함게 300만 돌파 시 다시 한국을 찾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너의 이름은,’이 한국에서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음달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국을 다시 한 번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너의 이름은.’은 개봉 전부터 대규모 유료시사회를 개최하며 변칙 개봉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 공개 이후엔 여혐 논란과 영화 ‘시월애’ 표절 의혹 등으로 고초를 겪었다. 여기에 ‘혼모노’(진짜 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로 진상 오타쿠를 비꼬는 말)의 상영관 테러 등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동일본 대지진 참사를 모티프로 한 ‘너의 이름은.’은 영화 속에서나마 참사를 막고 희망을 전한다는 따뜻한 메시지와 빛의 마술사라 불리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앞서 ‘너의 이름은.’은 일본서 1,6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대 성공한 바 있다. 이 같은 흥행 열기는 한국에서도 이어졌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300만 공약을 지키겠다고 약속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을 그린다. ‘초속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