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②]'더킹' 배성우 "정우성X조인성 무대인사, 빅뱅 콘서트인줄"

입력 2017-01-29 15:33:06
    • 복사완료!

배우 배성우 / 서보형 기자
배우 배성우 /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배우 배성우(45)가 '더 킹'을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난 18일 개봉한 이 영화는 오늘(29일) 손익분기점350만 명을 넘겼다.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제작 우주필름)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박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아중 등이 출연한다. 극 중 배성우는 권력 앞에 순종적인 전략부의 행동대장 양동철 역을 맡았다.

'더 킹'은 드림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미남 정우성과 조인성을 필두로 연기파 배성우, 검증된 신예 류준열 등 면면이 화려했다. 배성우 역시 이를 느낀다고. 그는 "우리가 주로 영화가 끝난 뒤 무대인사를 한다. 팬들이 정말 많이 오더라"고 했다.

하지만 배우들이 궁금한 건 팬이 아닌 일반 관객들의 반응이었다. 이에 '더 킹' 출연진들은 예정에 없던 게릴라 무대인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배성우는 "우리 영화를 처음 보는 사람들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시간대가 맞는 극장을 갑자기 '콱' 들어갔다. 나가려던 관객들이 갑자기 길쭉한 사람들이 들어오니까 놀라더라"며 웃었다.

"'더 킹'은 스타들이 나오는 굉장히 상업적인 영화다. 하지만 10대부터 60대까지 나이대가 골고루 분포돼 있더라. 가끔 '어르신도 오셨구나' 이런 게 아니었다. 확실히 현대사를 다루기 때문에 어른들도 재미있게 보시는 것 같다. 특히 우리 영화는 마지막 장면이 메시지가 강하다. 그래서인지 관객들을 보면 울컥한 반응도 있더라. 반면 표정이 밝은 사람들도 많았다."

영화 '더 킹' 포스터 / NEW 제공
영화 '더 킹' 포스터 / NEW 제공

사실 이는 올해 나이 마흔다섯인 배성우 역시 마찬가지다. 대한민국 근현대사 30년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더 킹'은 그에게도 공감 가는 지점이 많은 이야기다. 그는 "나도 40대 중반이지만, 영화를 보고 20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또 다른 느낌을 받는다"라고 했다.

배성우는 "나이가 들면서 대통령이 바뀌는 순간을 지켜봤다. 그래서 그런지 '더 킹'도 와 닿는 게 있더라. 가족끼리 보고 나서도 충분히 이야기할 부분이 많은 영화라고 본다"라며 "사실 나도 처음에는 내가 나오는 거니 긴장하고 봤는데 두 번째 보니 새로운 코드들이 보이더라. 나처럼 느꼈다는 댓글도 봤다. 그 분에게 감사하다"라고 표현했다.

"분명 우리 영화에는 정치색이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이 취재를 거쳐 실화를 레퍼런스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물을 엮은 게 '더 킹'이다. 하지만 그걸 주입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영화가 그린 모습을 통해 해당 사건을 겪지 않고, 글로 배운 사람도 객관적으로 생각해볼 기회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상업영화에서 하고자 하는 말이 있는 작품은 많지 않다. 그래서 '더 킹'이 더욱 소중하단 느낌이 든다."

배우 배성우 / 서보형 기자
배우 배성우 / 서보형 기자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