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유연석이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찾은 연기 생활의 의미를 알렸다.
유연석은 지난 16일 종영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에서 돌담병원과 김사부(한석규 분)를 만나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강동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시청률 30%에 근접하는 호성적과 웰메이드 호평까지 받은 작품이다.
2013년 tvN '응답하라 1994' 이후 오랜만에 유연석은 흥행작을 필모그래피에 올렸다. 이에 관해 유연석은 "인생 캐릭터가 바뀌었다기보다, 칠봉이 만큼이나 기억에 남는 캐릭터인 강동주를 한 명 더 얻었다고 생각한다. 칠봉이가 인간 유연석은 아니기에 변화보다는 추가된 것 같아 행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응답하라 1994' 만큼이나 '낭만닥터 김사부'가 또 하나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 '응답하라 1994'는 저를 많은 분들에게 알린 작품이고, '낭만닥터 김사부'는 연기에 대한 고민을 안겨준 작품이다. '낭만닥터 김사부'가 주는 메시지와 질문을 제게도 스스로 묻게 됐다"고 전했다.
사실 유연석은 다작 배우다. 유연석은 "'낭만닥터 김사부' 전에 처음으로 휴식기를 가졌다. 돌이켜보면 20대 때 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학교 생활에 미쳐서 바빴고, 군대를 다녀와서는 연기 생활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그래서인지 쉬는 동안 어색하더라"며 "'낭만닥터 김사부'가 잘 돼서 개인적으로 걱정이 덜해졌다. 제가 연기를 좋아하고 있고, 연기에 대한 의미를 많이 느끼고 있다는 걸 다시 깨달았다. 다음 작품에서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다음 활동은 어떤 작품일까. 유연석은 "구체적으로 보고 있는 작품은 없다. 영화와 드라마가 서로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욕심일지 모르겠지만 두 파트를 다 하고 싶다. 지난해 도전했던 뮤지컬에서는 무대의 매력을 느꼈다. 배우로서 활동할 수 있는 많은 부분을 장르 구분 없이 해내고 싶다"고 예고했다.
이외에도 Mnet 어린이 뮤직 쇼 '위키드' 출연 역시 인상적이었다는 평. 유연석은 "워낙 아이들을 좋아한다. 예쁜 조카들이 생긴 것 같다. 지금도 연락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스펙트럼 확장에 대해 유연석은 "뮤지컬, 연극도 더 하고 싶다. 올해 이순재 선생님 60주년 기념 공연에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배우 유연석에게도 '김사부'가 있다. 유연석은 "대학교 때 연기의 밑바탕을 잘 만져주신 김태용 교수님에게 감사하다. 대학교 고학년 때 많은 가르침을 주신 이순재 선생님에게도 감사하다. 촬영하며 호흡을 맞춘 액팅 코치 분들도 있다. 제게도 사부님이 여러 분 계신다. 작품 끝나고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