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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무비]"'데드풀'-에이미 아담스 제외" 89th 오스카 남긴 아쉬움

입력 2017-01-25 10: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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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라라랜드’가 제89회 아카데미시상식 13개부문 14개 후보를 배출하며 역대 최다 후보 타이기록을 세운 가운데 ‘데드풀’과 ‘컨택트’ 에이미 아담스의 후보 제외에 아쉬움이 남는다.

제89회 아카데미시상식 측은 지난 24일(현시시간) 최종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골든글로브 7관왕을 휩쓴 ‘라라랜드’는 13개 부문에서 14개 후보를 내며 ‘이브에 대한 모든 것’(1950) ‘타이타닉’(1997)과 역대 최다 후보 타이를 기록했다. 반면 히어로 무비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노미네이트를 노리던 ‘데드풀’은 제외됐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을 맡은 ‘데드풀’은 히어로무비 최초로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데드풀’은 히어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분장상 후보, ‘닥터 스트레인지’가 시각효과상 후보에 오른 반면 단 하나의 후보도 배출하지 못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컨택트’(Arrival). 하지만 앞서 5번의 오스카 후보에 올랐던 ‘컨택트’ 주연배우 에이미 아담스는 여우주연상 후보에서 제외됐다. 이자벨 위페르(엘르)와 루스 네가(러빙)와의 경쟁에서 표가 갈렸다는 분석이다.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 톰 행크스도 아카데미 후보로 지명 받지 못했다. ‘캐스트 어웨이’ 이후 톰 행크스는 16년 동안 한 번도 아카데미에 초청 받지 못하게 됐다. 또한 ‘플로렌스’의 휴 그랜트 또한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될 것이라 예상했으나 제외됐다. 반면 ‘플로렌스’의 메릴 스트립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개인 통산 20번째 오스카 후보 지명이라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사일런스’로 돌아온 마틴 스콜세지 감독도 그동안 8차례 오스카 후보에 올랐으나, 이번엔 후보에조차 오르지 못했다. ‘사일런스’는 유일하게 촬영상 1개 부문에만 노미네이트 됐다.

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엔 디즈니 ‘모아나’ ‘주토피아’가 이름을 올렸으나, 픽사의 ‘도리를 찾아서’는 후보로 지명 받지 못했다. 전편인 ‘니모를 찾아서’가 오스카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과는 대조되는 지점이다. 한국은 외국어영화상 출품작으로 송강호, 공유 주연의 ‘밀정’(감독 김지운)을 선택했으나 1차 후보 리스트에도 오르지 못했다.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는 '오베라는 남자', '랜드 오브 마인', '타나: 지상 최고의 사랑', '세일즈 맨', '토니 에드만'이 이름을 올렸다. 깜짝 후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았던 ‘아가씨’의 미술상 노미네이트도 불발됐다.

한편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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