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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지금까지와 달라"..수지의 솔로 색깔 #몽환 #댄스

입력 2017-01-25 11: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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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정 기자]베일을 벗은 수지의 솔로 앨범엔 수지만의 다채로운 색깔이 담겼다.

수지는 지난 24일 0시 자신의 첫 솔로앨범 ‘예스?노?’(YES? NO?)를 발표했다. 이날 밤엔 타이틀곡 ‘예스 노 메이비’ 안무 연습 영상도 공개했다.

공개된 안무 연습 영상에서 수지는 빨간 실을 활용한 인상적인 인트로 퍼포먼스를 비롯해 노래 가사를 동작으로 옮긴 감성 퍼포먼스가 눈길을 끈다. 화려한 퍼포먼스보다 노래의 감성을 담아낸 감각적인 포인트 안무가 눈에 띈다.

수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생방송들을 통해 솔로 앨범에 담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왔다. 타이틀곡 ‘예스 노 메이비’에 대해선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모습과 다른 모습이다. 댄스지만 굉장히 감성적인 댄스다. 퍼포먼스 위주의 보여주려는 곡보다는 나를 담는 느낌이랄까. 거기에 중점을 두면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수지의 솔로 앨범 발표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지의 솔로 색깔에 대한 궁금증이 컸다. 섹시일까, 청순일까. 댄스일까, 발라드일까. 박진영일까, 자작곡일까. 공개된 타이틀곡은 섹시도 청순도 아닌 몽환적이고 매혹적인 감성 댄스곡이었다. 박진영이 23세 수지와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예스 노 메이비’를 만들어 박진영과 수지가 함께 만든 의미 있는 곡이 탄생됐다.

수지는 이번 앨범에 자신을 담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는 “이번 앨범은 처음 솔로로 내는 앨범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많았다. 안무, 녹음, 뮤직비디오도 많이 편집했다. 당시에는 고생스러운 것이 많았는데 그 과정들이 다 재미있었다”며 ‘예스 노 메이비’에 대해 “박진영과 이번 앨범 방향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저의 생각이 많이 반영된 노래”라고 밝힌 바 있다.

홍콩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 또한 전체적으로 빨간 색감과 홍콩 영화를 떠오르게 만드는 시퀀스들이 인상적이다. 영화 ‘건축학개론’,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보여준 청순한 수지 그리고 미쓰에이 ‘다른 남자 말고 너’ 등 그룹 활동에서 보여준 당당한 수지와는 또 다른 매력이다.

수지
수지

수록곡은 타이틀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녔다. 수지가 ‘차트 줄세우기’를 버킷리스트라며 "수록곡 하나하나 좋으니까 모든 곡들이 잘됐으면 좋겠어서 모든 곡이 차트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만큼 수록곡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특히 작사에 참여한 ‘취향’과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함께 만든 자작곡 ‘난로마냥’이 눈길을 끈다.

‘취향’은 윤상의 작곡팀 원피스와 감성과 수지의 감성이 만난 곡이다. 수지는 ‘취향’에 대해 “처음엔 아름다운 이별 노래였는데 막상 곡을 받으니까 몽환적인 가사가 어울릴 거 같더라. 또 제가 써놨던 '취향'이라는 가사가 떠올라서 제가 해보겠다고 했다.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네가 내 취향이 됐는데 너라는 이유밖에 없는데'라는 가사가 제 노래의 포인트”라고 설명한 바 있다.

'난로마냥'에 대해서는 "데모 작업을 한 지 3년 정도 됐는데 이제 빛을 보게 됐다. 난로는 가까이 가면 데이고 너무 멀리 가면 춥지 않나. 자신을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난로처럼 대하려는 상대방의 태도에 아파하고 서러워하는 감정을 표현한 곡 '친구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아. 그렇다고 키스할 수도 없잖아'라는 부분이 좋다“고 전했다.

솔로 앨범 공개를 앞두고 수지는 “이렇게 솔로 데뷔를 하게 돼 신기하기만 하다. 앨범을 만드는 작업에서 고민했던 순간순간들이 소중했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공개된 수지의 색은 마치 스크래치 같다. 스케치북에 알록달록한 색을 칠하고 그 위에 검은색을 덧칠한 뒤에 이쑤시개나 납작한 막대기로 긁을 때마다 색이 나오는 스크래치 말이다. 검은색 베일에 싸여있던 수지의 솔로 색깔이 또 어떻게 드러날까. 방송 활동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댄스 연습을 공개한 만큼 음악방송 무대에서도 수지의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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