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정만식이 폭행, 협박을 벗어나 백수로 돌아왔다.
정만식은 25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제작 청우필름) 제작보고회에서 "그동안 협박, 폭행 등을 하며 열심히 사는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이번엔 아무것도 안 한다. 알바도 안하고 일도 안하고 사람이 엉성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만식은 "그게 실제 나와 비슷한 것 같다. 나도 게으르다. 집에선 일 안할 땐 리모컨만 돌린다. 밥 주면 밥 먹고 그냥 누워 있는다"며 "그동안 작품에선 열심히 때리고 도망 다니고 체포하고 체포당했다. 다음 작품은 또 열심히 때린다. 이번 작품은 아주 깜찍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남매에게 막냇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 탄생기를 그린다. 이요원이 잘난 척 하지만 결국 빽 없는 흙수저 둘째 수경 역, 정만식이 번듯한 직장 하나 없는 40대 철부지 가장 성호 역, 이솜은 하루 벌어먹고 사는 알바생 주미 역, 정준원이 막내 낙이 역을 맡았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스튜디오의 첫 한국영화 배급작으로 오는 2월15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