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너의 이름은.’이 ‘슈렉2’를 누르고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7위로 올라섰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영화 ‘너의 이름은.’(배급 메가박스 플러스엠)은 전국 470개 스크린에서 956회 상영돼 일일 관객수 5만8,55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42만5,906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4일 개봉한 ‘너의 이름은.’은 개봉 한달여가 지났음에도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되며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너의 이름은.’은 일본을 넘어 한국에서도 흥행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일본에서 12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1,768만 명을 동원한 ‘너의 이름은.’은 230억 엔의 흥행수입을 올리며 열도를 휩쓸었다.
이어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국내서 개봉한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며 ‘하울의 움직이는 성’(301만 명) 기록을 넘어선 ‘너의 이름은.’은 국내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7위인 ‘슈렉2’(330만 명)까지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한국, 일본, 중국, 홍콩, 태국, 대만까지 아시아 6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너의 이름은.’은 한국어 더빙판 제작을 확정 짓고 대규모 성우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어 더빙판 ‘너의 이름은.’은 오는 하반기 개봉 예정으로 당분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흥행 마법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동일본 대지진을 모티프로 세월호 참사 아픔을 공유하고 있는 국내 관객에게도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흥행몰이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