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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돌②]"다재다능 만능돌" 세븐틴, 명절 맞춤형 트랜스포머

입력 2017-01-31 1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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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화면 캡처
사진=MBC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이 이번 설 연휴 중 멤버 수 만큼이나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세븐틴은 지난 30일 방송된 MBC 설 특집 프로그램 '2017 아이돌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에 출연해 선전했다. 육상, 양궁, 에어로빅 등 남자 선수 출전 가능 전 종목은 물론, 리듬체조 대신 오프닝 단체 체조 안무를 맡았다.

먼저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한, 원우, 민규, 에스쿱스 등 팀내 장신들이 출전해 경기 내내 선두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것. 1등이 확정된 뒤에는 팬석으로 달려가 오래 기다려준 팬들과 악수하고 셀프카메라를 촬영하며 기쁨을 나눴다. 전체 마지막 경기였던 계주에서 우승하며 세븐틴은 이번 '아육대'의 주인공이 됐다.

양궁과 에어로빅에서 세븐틴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먼저 버논, 우지, 준이 대표 선수로 나선 양궁 단체전에서는 엑소와 방탄소년단을 누르고 결승까지 파죽지세로 진출하며 기존 강호 B1A4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 중 마지막 발의 주인공 버논은 과녁에 집중하며 활을 당기는 폼이 카메라에 클로즈업돼 특히 주목 받기도 했다.

에어로빅 참가자는 호시, 준, 디에잇, 도겸, 디노였다. 퍼포먼스 팀 4명에 팔다리가 긴 도겸이 추가된 인원. 다섯 멤버는 마지막 순서로 출전해 금색 로봇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트랜스포머 콘셉트에 맞춰 합체군무, 리프트, 아크로바틱 등 어려운 동작들을 자유자재로 취해 박수 받았다. 역동적인 에너지가 시청자들에게도 뜨겁게 전해졌다.

사진=MBC, SBS 화면 캡처
사진=MBC, SBS 화면 캡처

퍼포먼스 팀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아육대' 오프닝 단체 체조를 만든 것도 세븐틴이다. 평소 활동곡 안무도 직접 제작하며 '자체제작돌'로 불리고 있는 세븐틴은 '손에 손잡고' 노래에 맞춰 총 38팀 194명이 함께 추는 부상 방지 맞춤형 몸풀기 댄스의 안무 창작까지도 도맡았다. 도겸은 체조 시범자로 이 체조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육대' 뿐만이 아니다. 세븐틴 디에잇은 27일 방송된 SBS 설 파일럿 예능 '초등학쌤'에 출연했다. '초등학쌤'은 외국인 아이돌 가수들이 초등학생 선생님으로부터 한글을 배우고 MC 강호동과 함께 문제를 풀이하는 형식의 生 리얼 수업 프로그램이다.

한국 거주 3년차 중국인 멤버 디에잇은 한글 사전 테스트 결과 5세를 판정받고, 초등학교 4학년생 조준호 군에게 한국어 1:1 수업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디에잇은 선생님에게 쌍절곤 흉내를 내고 파이팅을 외치는 등 훈훈한 사제지간 케미스트리를 발휘했다.

비록 한국어 시험에서는 '순결한 오답의 달인'으로 엉뚱한 대답을 내놓으며 꼴찌 6등에 그쳤지만, 예능감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 만큼은 많은 시청자들의 호감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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