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정태가 준비한 달맞이 투어가 그려졌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12회에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부산까지 찾아온 출연진들을 위해 ‘달맞이 투어’를 준비한 김정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착 시간에 맞춰 부산역 앞에 선 김정태는 환영의 플랜카드를 들고 서 있었다. 그러나 나올 시간이 지났는데도 도통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출연진에 김정태는 걱정이 앞서는 듯 역사로 들어섰다. 같은 시간, ‘살림남’ 출연진들은 부산역 내에서 어묵을 먹는데 여념이 없었다. 김정태는 식사도 하지 않고 기다렸는데 뭐하는 거냐고 따지면서도 이내 어묵을 하나 집어들고 시식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태가 출연진들에게 처음으로 안내한 곳은 바로 시작이었다. 부산에 오자마자 살림을 하냐고 원성을 쏟아내는 출연진들의 모습에도 김정태는 오로지 직진이었다. 김정태는 멤버들을 태워 부전시장에 도착해 팀까지 지정해주는 치밀함을 보였다. 제한시간 1시간을 두고 김정태로부터 장 볼 것들을 넘겨받은 출연진들은 부지런히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김정태와 한 조가 됐다고 기뻐하던 문세윤은 일순간 짐꾼으로 전락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로 했다. 혹시 자신을 짐꾼으로 뽑았냐는 말에 김정태는 “정답”이라면서도 동생이 힘들까 시장 카트를 사자고 먼저 제안했다.
그러나 정작 여유를 부리던 김정태는 하마터면 본인이 제안한 제한시간에 늦을 뻔한 위기에 처했다. 뒤늦게 시간이 모자라다는 것을 깨달은 김정태는 문세윤과 카트를 밀고 시장을 누비며 물건들을 구입했다. 장보기를 마치고 곧바로 집으로 향하려던 김정태는 바다를 보러 가자는 일라이의 부탁에 차를 돌렸다. 자유시간이 주어지자 출연진들은 어린 아이처럼 들뜬 모습으로 여유를 즐겼다. 일라이는 아내에게 바다에 왔다며 영상통화를 걸어 애정을 한껏 드러내기도 했다.
해수욕장에서의 씨름 한판도 그려졌다. 김승우와 봉태규는 문세윤에게 달려들었다 한 번에 밀려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의 제안으로 1시간 낮잠이 걸린 씨름 대회가 열리자 출연진들의 승부욕에 불타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