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미씽나인’이 하나 둘 발견되는 생존자들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갔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연출 최병길/극본 손황원) 3회에서는 또 다른 생존자들이 등장했다.
윤태영(양동근 분)은 “너 첫 작품 하는데 오빠가 뭐라도 해주고 싶었다”며 동생 윤소희(류원 분)에게 목걸이를 선물했다. 하지만 윤소희는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고, 윤태영이 선물했던 윤소희의 목걸이는 라봉희(백진희 분)의 목에 걸려 있었다.
윤태영은 곧 장도팔(김법래 분)의 기자회견 장면을 떠올리곤 그의 뒤를 밟았고, 장도팔이 병원에서 누군가와 몰래 만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윤태영은 병실에 입원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내려 했다.
또한, 자신의 동생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윤태영은 라봉희를 찾아가 “윤태영 검사다. 윤소희 오빠다”고 자신을 소개했고, “제 동생이 죽었다. 확실히 말씀드리면 살해당했다, 그 섬에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봉희가 걸고 있는 목걸이를 가리키며 “제 동생 목걸이를 하고 계신 걸 보니 섬 안에서 꽤 각별했던 사이 같은데 제 동생 죽인 사람이 누군지 혹시 기억 하느냐. 저한테는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고 오빠라고 해준 건 없고, 해줘야 할 것만 많은 그런 아이였다”며 자신이 기억을 찾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라봉희가 기억하지 못하는 무인도에서의 생활, 그곳에는 하지아(이선빈 분), 윤소희 외에도 정기준(오정세 분), 황재국(김상호 분), 태호항(태항호 분), 그리고 최태호(최태준 분)가 생존해 있었다. 정기준은 다른 생존자를 찾아보자고 말했지만, 최태호는 어차피 다들 죽었을 거라며 헛수고하지 말자고 반대했다. 하지만 정기준은 하지아에게 꼭 필요한 약이 그녀에게 없다는 사실을 깨닫곤 급하게 그녀를 찾아 나섰다.
그렇게 비오는 숲을 헤매던 정기준. 같은 시각, 다친 하지아의 지혈에 필요한 약초를 찾아 라봉희, 서준오(정경호 분), 이열(박찬열 분) 역시 숲을 헤매고 있다. 하지만 약초를 찾던 중 이열은 함정에 빠졌고, 서준오는 버려져 있던 지뢰를 밟았다. 서준오는 라봉희에게 “먼저 가라. 먼저 가서 지아부터 챙겨라. 지아부터 살려라. 나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고, 라봉희는 고민 끝에 그의 말대로 약초를 챙겨 하지아에게 향했다.
서준오에게 가던 라봉희는 황재국과 태호항을 만났다. 또한 홀로 있떤 서준오는 숲을 헤매던 정기준과 재회해 얼싸 안고 기쁨을 나눴다.
라봉희의 기억 속에서 윤소희는 분명히 살아 있었다. 윤소희는 신재현(연제욱 분)을 서준오가 죽였다고 믿고 있었다. 또한 “우리 여기서 죽을 거다. 다 봤다. 나 혼자 살자고 다 죽일 거다”고 되뇌며 자신들 모두 무인도에서 굶어 죽거나 누군가에게 살해당할 거라고 비관했다. 하지만 “우리 구조 못 되고 죽을 수도 있다. 근데 전 끝까지 살 거다. 절망해서 포기하지도 않을 거고, 무서워서 도망치지도 않을 거다. 해볼 수 있는 데까지 다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그 때 죽을 거다. 그러니까 그때까지 이 악물고 버텨보자”는 말에 삶에 대한 의지를 되찾았다.
다른 사람들이 약초를 찾는 사이, 윤소희는 하지아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하지만 악화된 기후에 움막이 무너지는 등 계속해서 위험이 닥쳤고, 그 순간 정기준과 함께 도착한 최태호가 윤소희를 도왔다. 하지만 윤소희는 그를 향한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윤소희가 숲 속에서 봤던 남자, 누군가의 목을 졸라 살해한 인물은 바로 최태호였다.
이날 방송 말미, 오조사관(민성욱 분)은 라봉희에게 그녀가 있었던 섬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