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사임당’ 이영애, 남편 파산+시간강사직 해고 '폭풍 고난'(종합)

입력 2017-01-26 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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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영애가 무릎을 꿇었다.

26일 첫 방송된 SBS 대기획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극본 박은령)에는 안견의 금강산도로 인해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서지윤(이영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리에서 우연치 않게 만나게 된 외국 학자는 서지윤에게 “아닌 건 아닌 거죠. 금강산도 많이 이상해요, 다시 연구해요”라고 말했다. 민정학(최종환 분)은 이때부터 서지윤을 극도로 경계하며 멀리하기 시작했다. 민정학은 자신 밑에서 박사를 따고 교수 임용을 기다리고 있는 서지윤을 마치 종처럼 부렸다. 칫솔과 양말을 사오라는 잡심부름에도 나가 떨어지기는커녕 서지윤이 말없이 이를 해내자 민정학은 “상황판단이 그렇게 안 되나? 나 누군지 몰라? 전공 바꿔, 좋은 말로 할 때.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말고, 이 바닥에서 얼씬도 못하게 꽉꽉 밟아 줄테니까”라고 경고했다.

서지윤은 호텔 방까지 일방적으로 체크아웃 당하며 길거리로 내몰리게 됐다. 절친 고혜정(박준면 분)은 볼로냐의 서지윤에게서 걸려온 전화에 “민학정 이 인간 작정하고 거덜 내겠다고 달려들 거야, 그 놈의 금강산도 때문이지? 제자마다 빨대를 꽂아가지고 단물만 쪽쪽 빨고 버리는 인간이야”라며 금강산도가 가짜라는 증거가 없는 이상 해답이 없다고 말했다. 심경이 복잡했던 서지윤 역시 “입에 혀처럼 그 수발 다 들어줬다”고 신세를 한탄했다.

볼로냐의 후미진 호스텔에 숙소를 잡은 서지윤은 이태리의 한 노인으로부터 건네받은 고서를 유심히 살피다 ‘금강산도’라는 글자를 발견하게 됐다. 씨에스타 디루나라는 성의 이름을 발견한 서지윤은 호기심을 가지고 곧장 이곳을 찾아갔다. 서지윤은 씨에스타 디루나에서 과거 이겸(송승헌 분)의 환영을 보게 됐다. 더불어 이겸이 그린 사임당(박혜수 분)의 그림이 숨겨진 공간을 발견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서지윤은 씨에스타 디루나에서 발견한 그림에 대한 탄소 분석을 맡겼다. 그러나 학교로 돌아가기 무섭게 서지윤은 대학 측으로부터 일방적인 시간강사 해고 통보를 받았다. 모두 민정학의 절대적인 권위에서 나온 부조리였다. 그러나 고작 시간강사인 서지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서지윤은 자존심도 버리고 무릎을 꿇었지만 끝끝내 민정학은 그녀를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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