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싱데렐라'가 노래방 송부터 스트레스 대비 콩트까지 다채로운 설날 꿀팁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음악 예능 프로그램 '싱데렐라'는 설 특집 명절싱어로 꾸며졌다. 설 연휴에 가장 많이 불린 노래들을 부르며 노래방 기계에서 700점의 점수를 먼저 내는 팀전 형식이었다. 가창력보다는 노래방 집계 기준에 팀의 승패가 달려 있었다.
대결에 앞서 김현욱은 "추임새를 크게 내야 점수가 잘 나온다. 앞 사람이 낮은 점수가 나왔을 때 노래해야 한다"는 노래방 꿀팁을 공개했다. 그러나 김현욱은 팀 선정 과정에서 이수근으로부터 방출돼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수근, 강성연, 최성국, 장동민, 유지가 한 팀, 김희철, 문희준, 김현욱, 한석준, 공서영이 또 다른 한 팀을 각각 이뤘다.
첫 무대로 유지는 나얼의 '바람기억'을, 김희철은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선곡했고 유지가 이겼다. 이수근은 유지에게 큰 절로 고마워하기도 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장동민이 유지와 함께 '올 포 유'를 불러 새 신랑 문희준의 '벌써 일 년'을 이겼다.
경연 사이사이 아나운서 출신인 김현욱, 한석준, 공서영은 직장인들이 공감하는 명절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명절 잔소리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김현욱은 근무를 자처했고 공서영은 어머니와 여행을 다녀왔다고. 친척들의 용돈 관련 토크도 공감을 불렀다.
연하의 예비신부 소율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문희준에겐 강성연, 이수근 등 결혼 선배들이 "처가에 용돈을 500만 원씩 드려야 한다. 꼭 상품들을 가져가라"고 권유했다.
출연진 모두가 참여하는 '설날 상황극장'이라는 명절 맞춤형 콩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추억의 패밀리송도 언급됐다. 강성연은 정훈의 '꽃밭에서', 문희준은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 송이'에 얽힌 추억을 밝혔다. 짧게 한 소절을 직접 불러 눈길을 끌었다.
경연이 이어졌다. 공서영은 '먼지가 되어', 최성국은 '세월이 가면', 한석준은 '잊었니', 강성연은 '고 백'을 골라 잘 부르는 실력은 아니었지만 온 몸과 마음을 담아 노래했다. 김희철은 반전을 위해 점수 2배 찬스를 사용, 여자친구의 노래를 재밌게 소화했다.
그러나 이변 없이 최종 우승은 이수근 팀이었다. 유지는 "설 명절에는 스트레스도, 교통 체증도 다 뚫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르겠다"며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가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