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이태성 출연 뮤지컬 '더 언더독', 29일 조기 종영 "배우 건강 우선"

입력 2017-01-27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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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정 기자] 뮤지컬 '더 언더독'이 조기 종영을 결정했다.

26일 뮤지컬 '더 언더독' 제작사 킹앤아이컴퍼니 측은 "2월 26일까지 공연 예정이었던 뮤지컬 '더 언더독'이 1월 29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조기 종영한다. 관객과의 약속도 중요하지만, 현재로서는 배우들의 건강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선 1월초 진돗개 진 역의 배우 김준현이 공연 초반 입은 부상으로 인해 호흡곤란을 일으켜 2주간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 공백을 채우기 위해 진 역 더블캐스트인 배우 이태성이 스케줄을 무리하게 늘려 공연을 이끌었으나, 휴식 없이 매일 무대에 오르다가 결국 과로로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지난 14일 응급실 신세를 졌다. 이태성은 관객과의 약속을 위해 19일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무대에 섰으나 공연 도중 호흡 곤란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후송됐다.

제작사 측은 "일주일 동안 배우들의 컨디션을 체크하며 내부적으로 많은 회의를 했다. 관객과의 약속을 위해 공연을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로선 배우들의 건강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 오는 1월 29일 조기 종연을 결정하게 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배우들의 건강이 회복되어 다시 무대에 서길 바라는 모든 팬분들께 제작사가 먼저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저희 제작사에서는 조기종연에 따라, 공연일 기준 1월 31일~ 2월 26일까지 예매하신 분들께는 각 예매사이트를 통해 결제하신 금액 전액이 환불해드릴 것이다. '더 언더독' 조기 종영에 따라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저희 주최사는 모든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모든 책임과 함께 더 이상의 실수 없이 책임지고 노력을 다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 끝까지 뮤지컬 '더 언더독'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더 언더독'은 SBS TV '동물농장'의 '더 언더독' 코너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이다. 제각각의 이유로 유기견 보호소에 오게 된 그들이 원하는 삶과 차가운 현실에 대해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사진 제공=킹앤아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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